경북대 "금오공대와 통합 안 해···추진, 앞으로도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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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가 금오공대와의 통합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경북대 본부 핵심 관계자는 대구 MBC와의 전화 통화에서 "금오공대와 통합을 진행하지 않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경북대 홍원화 총장도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금오공대와의 통합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홍원화 경북대 총장과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은 11월에 열린 전국 국·공립대 총장협의회에서 만나 통합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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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가 금오공대와의 통합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경북대 본부 핵심 관계자는 대구 MBC와의 전화 통화에서 "금오공대와 통합을 진행하지 않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향후 통합을 추진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추진, 앞으로 못하죠"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런 플랜으로 계획을 세운 적도 없었고 원론적인 얘기 정도였는데, 논의가 와전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경북대 홍원화 총장도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금오공대와의 통합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북대 총학생회는 12월 11일 오전 본관 건물 앞에서 통합 무산에 대한 확답을 요구하는 기자회견 및 총궐기를 진행합니다.
총학생회는 대학 본부 측이 말 바꾸기를 통해 기습적으로 통합을 재추진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시위를 이어갈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앞서 홍원화 경북대 총장과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은 11월에 열린 전국 국·공립대 총장협의회에서 만나 통합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소식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자, 학생들은 '과잠'이라고 부르는 단체복 점퍼를 경북대 본부 앞에 쌓아 놓으며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통합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9일 오후 6시 기준 9,200명 넘는 인원이 동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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