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맞대결 6-1 대패→부상자 속출 토트넘→최근 4무1패로 EPL 불명예 기록→뉴캐슬전 승리 예측보니 ‘허탈’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은 11일 새벽 1시반 런던 홋스퍼스타디움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EPL 1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양팀은 현재 부상자가 많은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토트넘은 지난 8일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1-2 역전패를 당한 가운데 3일 만에 뉴캐슬전을 만났다.
토트넘은 현재 최악의 한달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개막 후 10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전 승리 이후 2위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5점 앞선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이후 토트넘은 최근 5경기에서 승리는 고사하고 4경기를 패했고 한 경기만 겨우 무승부를 기록하며 5위로 추락했다.
한 축구 통계 전문업체 “토트넘은 EPL 역사상 처음으로 5경기 연속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팀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토트넘은 홈 3경기 연속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역전패당한 유일한 팀이됐다고 한다.
뉴캐슬은 승점 10점을 차감당한 에버턴을 상대로 0-3으로 패했다. 승점 26점으로 7위에 있지만 토트넘과 차이는 1점밖에 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더 선은 양팀의 경기가 무승부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승점 3점, 즉 승리가 간절히 요구되는 상황이기에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이지만 예측은 일단 무승부로 나왔다.
뉴캐슬은 토트넘전 이후 AC 밀란과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전 뿐 아니라 이 경기도 중요하기에 전술 변화가 어떻게 나올지 흥미를 끈다고 한다.
현재 두 팀은 부상자들 때문에 힘들어 한다. 토트넘에서는 제임스 매디슨(발목), 로드리고 벤탄쿠르(발목), 에릭 다이어(사타구니), 라이언 세세뇽(햄스트링), 마노 솔로몬(반월판), 이반 페리시치(십자인대), 미키 반 데 벤(허벅지), 알피 화이트만(발목) 등이 부상중이다.
손흥민도 웨스트햄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손흥민은 후반 37분 볼키핑 상황에서 웨스트햄의 쿠팔과 충돌한 후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이후 절뚝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교체된 후 벤치에서 고통스러워했다. 당시 언론은 “손흥민이 구단 의료진의 치료를 받으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토트넘은 다시 한 번 부상 공포에 빠져들었다”고 보도했었다. 출장여부는 확실치 않다.
뉴캐슬도 부상자가 많기는 마찬가지이다. 제이콥 머피(어깨), 닉 포프 (어깨), 스벤 보트만(무릎), 조 윌록(아킬레스), 엘리엇 앤더슨(등), 션 롱스태프(발목), 자말 라셀레스(다리), 칼럼 윌슨(햄스트링), 맷 타겟(햄스트링), 댄 번(등), 하비 반스(발) 등이 부상을 당했다. 산드로 토날리는 베팅 위반으로 출장정지 중이다.
한편 양팀의 최근 대결에서 뉴캐슬이 승리했다. 올해 4월 마지막으로 대결했는데 뉴캐슬이 6-1로 승리했다.
[웨스트햄전에서 다친 손흥민. 토트넘은 뉴캐슬전에서 패하면 6경기 연속 무승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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