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듀오 동반 출격’ 오현규 풀타임+양현준 교체 출전→셀틱은 킬마녹 원정에서 1-2 역전패···17경기 만에 첫 패배
오현규(22)가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을 펼쳤고 양현준(21)은 후반 교체 투입해 약 20분 정도를 소화했다. 셀틱은 킬마녹 원정에서 2-1 역전패를 당하며 올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셀틱은 10일 오후 9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킬마녹의 BBSP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SPL) 17라운드에서 킬마녹에 1-2로 패했다.
셀틱은 전반 33분 오라일리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으나 후반 30분 필립스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후반 43분 케네디에게 역전골까지 내주면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셀틱은 리그 17경기 만에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더불어 리그컵에서도 킬마녹에 패해 탈락한 셀틱은 리그에서도 덜미를 잡혔다.
오현규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격했다. 전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오현규는 슈팅도 2개를 기록하며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렸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오른발 슈팅은 높게 뜨며 골대를 벗어났다.
수비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오현규는 최전방에서 강하게 압박에 가담했고 상대 선수를 등지고 부지런히 싸워주면서 동료들에게 찬스를 만들어 주는 플레이를 펼쳤다.
후반 중반 역습 상황에서 오현규는 좋은 연계 플레이를 한 차례 보였다. 최전방에 있던 오현규는 중앙선 아래로 내려와 공을 받고 전방으로 뛰어 들어가던 오라일리에게 좋은 패스를 연결했다. 오라일리는 직접 치고 들어가 슈팅까지 마무리하며 셀틱이 좋은 공격 찬스를 만들었다.
오현규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전방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득점까진 기록하지 못하면서 2경기 연속골은 무산됐다.
양현준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1-0으로 앞서던 후반 25분 양현준은 마이클 존스턴과 교체되며 경기장에 나섰다. 오른쪽 윙어로 나선 양현준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측면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후반 막판 양현준은 공을 향해 달리던 중 상대 선수와 강하게 충돌했다. 어깨 쪽을 부딪친 양현준은 고통스러워했지만 다행히 몸을 일으켰다. 하지만 이후에도 계속 어깨 쪽을 부여잡으면서 고통스러운 듯한 모습을 보였다.
세인트 존스톤전에서 전반 종료 후 교체된 양현준은 하이버니언전에서 명단 제외되며 결장했다. 하지만 이날 곧바로 경기장에 나서면서 우려를 불식시켰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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