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L REVIEW] '오현규·양현준 출전' 셀틱 킬마녹에 1-2 충격패…16경기 무패 행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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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가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가운데 셀틱이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셀틱이 시즌 17번째 경기 만에 당한 첫 번째 패배다.
셀틱은 이날 경기 전까지 16경기에서 13승 3무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셀틱 유니폼을 입은 양현준은 컵 대회를 포함해 18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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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오현규가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가운데 셀틱이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10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킬마녹 럭비파크에서 열린 2023-24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쉽 킬마녹과 경기에서 1-2로 무릎을 꿇었다.
셀틱이 시즌 17번째 경기 만에 당한 첫 번째 패배다. 셀틱은 이날 경기 전까지 16경기에서 13승 3무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었다.
오현규는 지난 7일 하이버니안과 경기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오현규가 선발 출전하면서 기존 주전 공격수인 후루하시 쿄고가 두 경기 연속 벤치에서 대기했다.
셀틱은 전반 33분 선제골을 넣었다. 중거리슛이 골키퍼 맞고 튀어나오자 달려들언 맷 오라일리가 오른발로 받아넣었다.
셀틱이 압도하는 흐름 속에 킬마녹이 수비를 단단하게 굳히면서 1골 차를 유지했다.
브랜던 로저스 감독이 1-0으로 앞선 후반 69분 양현준을 투입하며 한국인 선수 두 명이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킬마녹의 동점골은 후반 75분에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끊어 내려 하던 셀틱 수비수 나다니엘 필립스 다리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동점을 허용한 로저스 감독은 미드필더 이와타 토모키를 빼고 쿄고를 투입했다. 이에 따라 오현규와 쿄고 투톱 체제로 전형이 바뀌었다.
후반 87분 킬마녹의 역전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기습적인 스루패스로 일대일 기회를 만들었고 매슈 케네디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후반 추가 시간 8분이 주어진 가운데 셀틱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공세를 높였지만 끝내 킬마녹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고 1골 차 패배를 당했다.
이날 교체 출전한 양현준은 활발하게 오른쪽 측면을 누비며 공격 기회를 엿봤다. 다만 킬마녹의 단단한 수비에 공을 잡은 횟수는 많지 않았다. 후반 81분 오른쪽 측면을 뚫고 올린 크로스는 수비에게 끊겼다.
다만 후반 추가 시간엔 상대 선수와 충돌 후 쓰러졌다. 스스로 일어났지만 오랫동안 어깨를 부여잡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부상 우려를 샀다.
셀틱에서 두 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오현규는 출전할 때마다 번뜩이는 활약으로 팀 내에서 입지를 키워가고 있다.
하이버니안과 경기에선 63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멀티골을 터뜨렸고 로저스 감독은 "오현규가 훌륭했다. 특히 전방에서 뛰어났다. 오현규 덕분에 기쁘다"고 칭찬했다. 이어 "오현규는 확실히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며 "오현규는 훈련을 잘하고 있다. 경기할 때 팀에 효과적이다"고 치켜세웠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셀틱 유니폼을 입은 양현준은 컵 대회를 포함해 18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13라운드 에버딘과 경기에서 셀틱 유니폼을 입고 데뷔골을 넣었다.
로저스 감독은 양현준에 대해 "처음에 양현준이 (셀틱에) 왔을 때를 보라. 상대를 이기거나 공을 빼앗겼다. 그건 축구가 아니다. 하지만 이제 양현준은 상대를 이기는 것은 물론이고 공을 갖고 있지 않을 때도 올바른 포지션을 찾고 있다. 양현준이 발전한 것"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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