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입대’ 방탄소년단 RM·뷔 “미래에서 만나요”

이지안 2023. 12. 1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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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를 하루 앞둔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과 뷔가 10일 나란히 소감을 밝혔다.

RM은 이날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해 "기어이 그날이 오고야 말았다"며 "지난 십 년간 방탄소년단으로 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줄곧 입버릇처럼 말해 왔지만, 끝은 또 시작이다. 지나고 나면 다른 좋은 무언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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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를 하루 앞둔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과 뷔가 10일 나란히 소감을 밝혔다.

RM은 이날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해 “기어이 그날이 오고야 말았다”며 “지난 십 년간 방탄소년단으로 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줄곧 입버릇처럼 말해 왔지만, 끝은 또 시작이다. 지나고 나면 다른 좋은 무언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적었다.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한 RM과 뷔. SNS 캡처
그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18개월 동안 이 시기가 우리 모두에게 어떤 낯설고 새로운 영감과 배움의 시기가 될 거라고 믿는다”며 “각자의 삶을 각자의 장소에서 열심히 살아내다가 돌아오면 활짝 웃으며 더 격의 없는, 마음과 마음으로 충만할 우리이길 소망한다. 잠시동안 안녕, 미래에서 만나요”라는 인사를 전했다.

RM과 동반 입대하는 뷔 역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머리를 짧게 자른 사진을 공개하며 “삭발에 선글라스가 로망이었다”며 “언젠가는 해보고 싶었는데 잘 됐다”고 썼다. 

RM와 뷔는 11일, 지민과 정국은 오는 12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네 멤버의 전역 예정일은 2025년 6월이다. 먼저 입대한 진은 5사단의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자대배치를 받아 복무하고 있으며 제이홉도 지난 4월 입대했다. 슈가는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이지안 기자 ea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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