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직접 전한 입대 소감 "두렵고 무섭지만…"
박상후 기자 2023. 12. 10. 21:47
방탄소년단 RM이 입대 소감을 전했다.
RM은 10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기어이 그날이 오고야 말았다. 드릴 말들이 참 많이 맴맴 돌았던 듯한데 막상 닥치니 입이 잘 안 떨어진다. 지난 십 년간 방탄소년단으로 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줄곧 입버릇처럼 말해왔지만 끝은 또 시작'이라며 '지나고 나면 다른 좋은 무언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먼저 이 시간을 견뎌야 했을 진·제이홉이 뒤따라가는 우리보다 훨씬 더 힘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M은 '18개월 동안 이 시기가 우리 모두에게 어떤 낯설고 새로운 영감과 배움의 시기가 될 거라 믿는다. 두렵고 무섭기도 하지만 그 막연한 시간 동안 무언가를 기대하고 고대할 것이 있다는 사실만큼 위로가 되는 일이 또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늘 곁에 없어도 곁에 있는 사람이고 싶었다. 각자의 삶을 각자의 장소에서 열심히 살다가 돌아오면 활짝 웃으며 더 격의 없는 마음으로 충만할 우리이길 소망하면서 잠시 동안 안녕이다. 언제 어디서든 미래에서 만나자. 조금이나마 닿길 소원하며'라고 이야기했다.
RM과 뷔는 11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다. 두 사람은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자대배치를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순차적으로 군 입대를 시작했다. 진은 5사단의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자대배치를 받아 복무하고 있으며 제이홉도 올해 4월 입대했다. 슈가는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지민과 정국은 12일 동반 입대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기자
RM은 10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기어이 그날이 오고야 말았다. 드릴 말들이 참 많이 맴맴 돌았던 듯한데 막상 닥치니 입이 잘 안 떨어진다. 지난 십 년간 방탄소년단으로 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줄곧 입버릇처럼 말해왔지만 끝은 또 시작'이라며 '지나고 나면 다른 좋은 무언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먼저 이 시간을 견뎌야 했을 진·제이홉이 뒤따라가는 우리보다 훨씬 더 힘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M은 '18개월 동안 이 시기가 우리 모두에게 어떤 낯설고 새로운 영감과 배움의 시기가 될 거라 믿는다. 두렵고 무섭기도 하지만 그 막연한 시간 동안 무언가를 기대하고 고대할 것이 있다는 사실만큼 위로가 되는 일이 또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늘 곁에 없어도 곁에 있는 사람이고 싶었다. 각자의 삶을 각자의 장소에서 열심히 살다가 돌아오면 활짝 웃으며 더 격의 없는 마음으로 충만할 우리이길 소망하면서 잠시 동안 안녕이다. 언제 어디서든 미래에서 만나자. 조금이나마 닿길 소원하며'라고 이야기했다.
RM과 뷔는 11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다. 두 사람은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자대배치를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순차적으로 군 입대를 시작했다. 진은 5사단의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자대배치를 받아 복무하고 있으며 제이홉도 올해 4월 입대했다. 슈가는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지민과 정국은 12일 동반 입대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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