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통합’ 경북 공공 쇼핑몰 ‘사이소’ 연 매출 400억 첫 돌파
김현수 기자 2023. 12. 10. 21:44
경북도는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의 매출액이 2007년 개설 이후 처음으로 4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사이소의 매출액은 4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22억원)과 비교해 31%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382억원으로, 전년 실적을 한 달 앞당겨 넘어선 것이다.
회원 수는 13만3474명으로 전년 대비 60%나 늘었다. 지역별 회원 수는 경북이 34%(4만4764명), 경북 외 지역 회원이 66%(8만8710명)를 차지해 사이소가 전국 단위 쇼핑몰인 것이 확인됐다. 경북 다음으로는 경기 2만3820명, 서울 1만8965명, 대구 1만3910명 등의 순이다.
경북도는 2021년부터 소비자 접근성 향상, 제품 다변화, 통합마케팅 등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해 시군 단위로 운영되던 쇼핑몰을 3년에 걸쳐 올해 경북 단위의 광역플랫폼으로 통합한 것이 성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경북도는 사이소만의 정례 행사(월요 특가·수요 특가), 명절 선물 기획전, 연말 할인전, 수산물 기획전 등 시기별·테마별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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