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하준의 빌런은 母 윤미라?(효심이네)[종합]
‘효심이네’ 윤미라가 유이와 하준의 관계를 눈치챘다. 고주원은 이휘향과 대치를 시작했다.
10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는 강태호(하준 분)와 이효심(유이 분)의 마음이 통하는 한편 강태민(고주원 분)이 이효심과 미래를 그리며 장숙향(이휘향 분)과 대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효심이 근무하는 피트니스센터 MT를 쫓아가 2박 3일을 보냈다. 그는 뒷정리하는 이효심에게 “우리 좀 걷자”라고 말한 뒤 손을 잡아끌었다. 두 사람은 손을 잡고 걸으며 대화를 나눴다.
강태호는 도착한 첫날부터 어머님 전화를 받고 다른 팀원들을 챙기고. 팀장이 돼서 대표님 꽈배기는 왜 사러 가냐?”라며 “다음엔 둘이 여행 가자. 아는 사람도 없고 휴대전화도 안되는 곳에 가서 하루 종일 잠만 자게 해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효심은 “자기가 놀러 가고 싶으니까”라고 했고 강태호는 “그러지 말고 본인을 좀 더 사랑해라. 남들 배려를 그만해라”며 “여기까지 와서 어머니나 다른 가족들 생각을 그만하고 본인에게 집중하고 본인을 쉬게 해줘 봐라. 왜 여기까지 와서 그렇게 바쁘냐? 왜 못 쉬냐? 그게 많이 안타깝고 속상했다. 이렇게 예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효심은 울컥해 눈물을 글썽였다.
강태호가 이효심에게 키스하려는 찰나 이효심에게 전화가 걸려 왔다. 이선순(윤미라 분)은 “내일 올라오지? 올라 올 때 대나무 소쿠리하고 채반을 사 와라”고 부탁했다.
강태호는 이효심을 집 앞까지 데려다줬다. 그때 집에서 나오던 이선순과 마주쳤고 이선순은 “너를 왜 데려다줘? 누군신데 우리 딸을 데려다주냐?”라며 “PT하면 PT만 하면 되지 왜 우리 딸을 데려다주냐? MT를 왜 같이 가냐?”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이효심은 급히 이선순을 끌고 들어갔고 강태호는 “들어가십시오 어머님”이라고 크게 인사한 뒤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집에 들어간 이선순은 “정신이 있는 거냐 없는 거냐? 회원이랑 왜 여행을 가냐? 처신을 어떻게 하길래 회원이 집 앞까지 데려다주냐? 그 남자가 네 애인이냐?”라고 따져 물었다. 이효심은 “회원님한테 그 태도가 뭐냐? 왜 이렇게 과민반응 하냐? 내가 무슨 남자를 만나고 다니냐?”라고 반박했지만 이선순은 계속 해서 화를 냈다.
이선순은 “나 너를 날라리로 키우지 않았다. 이런 거를 바리바리 싸 들고 다니니까 들어주겠다고 건수를 잡아서 너한테 집적거리는 거 아니냐?”라며 “사내놈들은 치마만 둘렀다면 어떻게 해보려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런다. 그놈이 뭐 하는 놈이냐? 너보다 돈도 못 벌 거 같은 놈을 뭐 하러 만나냐?”라고 몰아붙였다.
한편 장숙향은 강태민에게 이효심을 만나지 말라고 경고했다. 장숙향은 “좋아할 여자가 없어서 트레이너냐? 죽으라고 키웠는데 트레이너 뒤꽁무니나 쫓아다니고. 태산 그룹 강태민이가”라며 “그 계집애가 너한테 이러라고 시켰어? 가서 엄마 눈을 똑바로 보고 대들면서 재벌 집 며느리를 만들어달라고 하냐?”라고 다그쳤다.
강태민은 “아니다. 그런 여자 아니다”라고 부인했고 장숙향은 “얘가 단단히 미쳤네. 너 엄마 앞에서 그 계집애 편을 들면 내가 어떻게 대처할지 잘 알지?”라고 경고했다.
장숙향의 반응에 강태민은 최명희(정영숙 분)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할머니를 3년간 별장에 감금시켰다. 할머니는 나한테도 소중한 분”이라며 “그런데 어떻게 할머니를 3년간 별장에 감금시키고 아들에게 말을 안 하냐? 모든 걸 알고도 어머니에게 묻고 따지지 않았다. 내가 어머니를 이해했듯이 이번엔 어머니가 나를 이해하라”고 토로했다.
그러나 장숙향은 “나 이해 못 한다. 지금 할머니 얘기를 빌미로 날 협박하는 거냐?”라고 되물었고 강태민은 “만나보시면 어머니 마음이 바뀔 것”이라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장숙향은 강진범(김규철 분)을 찾아갔다. 그는 “태민이가 트레이너를 쫓아다닌다”라며 “차라리 이 여자 저 여자를 만났으면 트레이너에 빠지진 않았을 텐데. 건실하게 키운 게 독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머님이 전화하셨다. 천애 장학재단이 마음에 안 드신대. 더 무서운 거 알려줘? 태호를 건들면 태민이를 만나겠대”라며 “당신이 구둣방에서 사도세자 흉내 내고 있을 때 태민이는 태산그룹을 휘어잡고 있다. 여차하면 당신이 좋아하는 아들한테 잡아먹혀. 그러니까 정신 차려”라고 경고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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