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선택’ 고민 여학생·중2 많아…지난해부터 다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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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선택을 고민해본 경험이 있는 청소년 비율이 2년째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질병관리청이 전국 중·고등학생 5만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14.3%가 최근 1년 새 극단적 선택을 심각하게 생각해본 적 있다고 답했다.
또 극단적 선택 계획률과 시도율은 각각 4.5%와 2.6%를 기록했다.
극단적 선택을 생각한 적 있는 청소년의 비율은 2005년 20%를 넘긴 이후 2008년부터 10%로 내려와 대체로 하락세를 유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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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선택을 고민해본 경험이 있는 청소년 비율이 2년째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질병관리청이 전국 중·고등학생 5만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14.3%가 최근 1년 새 극단적 선택을 심각하게 생각해본 적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 보면 여학생이 17.9%로 남학생(10.9%)보다 높았다. 학년별로는 중학교 2학년이 15.8%로 가장 높았고 중학교 1학년이 15.2%, 중학교 3학년이 15%로 뒤를 이었다. 또 극단적 선택 계획률과 시도율은 각각 4.5%와 2.6%를 기록했다.
극단적 선택을 생각한 적 있는 청소년의 비율은 2005년 20%를 넘긴 이후 2008년부터 10%로 내려와 대체로 하락세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지난 5일 정신건강정책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20~34세 청년층 정신건강검진을 2년마다 실시하고, 소아·청소년에 대해서도 교육부에서 실시하는 정서행동선별검사를 통해 관리군으로 지정된 학생에 대한 상담치료에 나선다.
유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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