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진정한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는 하나원큐 신지현, "아직 기뻐하기는 이르다"

방성진 2023. 12. 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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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기뻐하기는 이르다"부천 하나원큐가 1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 프로농구 3라운드 부산 BNK 썸과 경기에서 68-60으로 승리했다.

이어 "앞선 두 경기에서 크게 이겼다. 접전 상황일 때 고비를 넘기는 힘도 있어야 한다. 걱정이 많았다. 경기 중에 분위기를 넘겨주기도 했지만, 잘 찾아왔다. (김)정은 언니가 중심을 잡아준다. 골밑에서 경쟁력이 있다. 밖에서 여유 있게 플레이할 수 있다. 2023~2024시즌 전에는 계속 몰아치기만 했다. 이제는 나눠서 공격한다. 이게 팀 농구라는 것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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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기뻐하기는 이르다"

부천 하나원큐가 1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 프로농구 3라운드 부산 BNK 썸과 경기에서 68-60으로 승리했다. 단독 3위까지 뛰어오른 하나원큐 시즌 전적은 5승 6패다.

신지현(174cm, G)이 37분 26초 동안 18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해결사 역할을 했다. 3점을 4방이나 터트렸다. 중요한 순간마다 귀중한 득점을 책임졌다.

신지현은 경기 후 "오랜만에 연승했다.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서 기쁘다. 경기 내용은 만족스럽지 않지만, 다행이다. 공격 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빼앗겼다. 경기 전에 강조했던 부분이다. 다소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앞선 두 경기에서 크게 이겼다. 접전 상황일 때 고비를 넘기는 힘도 있어야 한다. 걱정이 많았다. 경기 중에 분위기를 넘겨주기도 했지만, 잘 찾아왔다. (김)정은 언니가 중심을 잡아준다. 골밑에서 경쟁력이 있다. 밖에서 여유 있게 플레이할 수 있다. 2023~2024시즌 전에는 계속 몰아치기만 했다. 이제는 나눠서 공격한다. 이게 팀 농구라는 것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신지현은 조금씩 팀 농구에 적응하고 있다. 동료들을 살리기 위한 방법도 찾고 있다.

"내가 안 풀려도, 다른 선수들이 풀어준다. 내가 해야 할 때는 한다. 농구가 편해졌다. 연차도 늘었고, 혼자 잘하는 것보다 팀이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이어 "그동안 내 비중이 컸다. 집중 견제를 받는 것도 힘들었고, 4쿼터에 힘을 못 쓰기도 했다. 2022~2023시즌까지는 하프 코트를 넘으면, 어떻게 공격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우리 승수가 달라졌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정말 지기 싫다. 크게 욕심을 가지기보다, 팀이 발전하는 것에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정은(180cm, F)과 김시온(175cm, G) 합류가 신지현에게 큰 힘을 줬다. 신지현은 "원래부터 (김)시온이와 정말 친하다.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가 생겨서 기쁘다. 경기 끝나고도 시온이 방에서 경기를 같이 돌아본다. 시온이 역할이 정말 크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궂은일에 최선을 다한다. 정은 언니는 말해 뭐하겠나.(웃음) 모든 선수가 열심히 뛰고 있다"며 미소 지었다.

마지막으로 "아직 기뻐하기는 이르다. 결과를 더 내야 한다. 성장하고 있는 과정이다. 하나원큐에 홀로 오래 있었다. 애정도 정말 크다. 회장님도 행복하게 농구하라고 말씀하신다. 최근에도 문자를 보내주셨다. 이 순간이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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