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겊 인형 같은데?’… 피를로 감독, 기쁨 주체 못한 선수에게 멱살 잡혀 ‘흔들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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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이 기쁨을 주체하지 못한 선수에게 멱살을 잡혔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9일(한국 시간) "세바스티아노 에스포시토가 승리를 축하히기 위해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을 흔들었고, 거의 넘어질 뻔했다"라고 보도했다.
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에스포시토가 흥분을 숨기지 못하고 피를로 감독의 멱살을 마구 흔드는 모습이 포착됐다.
에스포시토가 멱살을 놓고 포옹하자, 피를로 감독도 같이 안아주며 기쁨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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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이 기쁨을 주체하지 못한 선수에게 멱살을 잡혔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9일(한국 시간) “세바스티아노 에스포시토가 승리를 축하히기 위해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을 흔들었고, 거의 넘어질 뻔했다”라고 보도했다.
피를로 감독이 이끄는 삼프도리아는 지난 9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제노바에 위치한 스타디오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B(2부 리그) 16라운드에서 레코를 만나 전반 40분과 후반 27분 나온 에스포시토의 연속골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리그 10위에 위치했다.
경기 후 피를로 감독과 에스포시토가 기뻐하는 장면이 화제를 모았다. 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에스포시토가 흥분을 숨기지 못하고 피를로 감독의 멱살을 마구 흔드는 모습이 포착됐다.
피를로 감독은 현역 선수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뒤로 밀려났다. 에스포시토가 멱살을 놓고 포옹하자, 피를로 감독도 같이 안아주며 기쁨을 나눴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장면을 본 팬들은 피를로 감독이 “헝겊 인형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피를로 감독은 현역 시절 한 시대를 풍미한 후방 플레이메이커였다. 특유의 패스와 킥으로 중원을 지배했다. 데드볼 상황에서 직접 골문을 겨냥하는 프리킥도 위협적이었다.
커리어도 대단했다. AC 밀란, 유벤투스 등을 거치며 세리에 A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얻을 수 있는 트로피를 쓸었다. 2011/12시즌부터 2013/14시즌까지 세리에 A 올해의 선수상도 받았다.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활약도 좋았다. A매치 116경기 13골을 넣었다. 특히 국제축구연맹(FIFA)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 우승에 공헌했다. 2006년엔 FIFA 월드 베스트 11에 뽑혔다.
은퇴를 선언한 뒤엔 코치 라이센스를 취득하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2020/21시즌엔 친정팀 유벤투스의 지휘봉을 잡았다.
유벤투스를 이끌며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거머쥐었지만, 리그에선 4위에 머물며 팀과 자연스럽게 이별했다. 이후 튀르키예 파리흐 카라귐뤼크 감독을 거쳐 제노아 감독으로 부임했다.
제노아는 지난 시즌 세리에 A 최하위를 기록하며 강등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피를로 감독을 선임했다. 시즌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리그 11경기에서 2승 3무 6패를 기록하며 강등권에 위치했다.
그래도 최근에는 분위기가 좋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4승을 달성하며 순위를 10위까지 끌어올렸다.
사진=데일리메일,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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