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현장코멘트] 부임 첫 3연승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 "선수들이 나를 진정시켜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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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네요. 우리 선수들이 정말 달라졌어요."
김도완 부천 하나원큐 감독은 10일 경기 후, 부천체육관 기자회견장에 머리를 수건으로 닦으며 들어왔다.
지난해 3월에 처음 하나원큐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에게도 첫 3연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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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너무 좋네요. 우리 선수들이 정말 달라졌어요."
김도완 부천 하나원큐 감독은 10일 경기 후, 부천체육관 기자회견장에 머리를 수건으로 닦으며 들어왔다. 경기 전 말끔하게 입었던 수트 차림도 아니었다. 바지는 경기전과 마찬가지였지만, 상의에는 셔츠와 넥타이, 양복 상의가 아닌 헐렁한 스웨터 차림이었다. 알고보니 3연승에 도취된 선수들이 경기 후 김 감독에게 물 세례를 퍼부었기 때문이었다. 김 감독은 민망해하면서도 얼굴에는 미소를 지우지 못했다.
하나원큐가 2년10개월 만에 3연승을 달성하며 리그 단독 3위가 됐다. 하나원큐는 이날 부산 BNK썸을 상대로 68대60으로 승리하며 용인 삼성생명(4승6패)을 밀어내고 단독 3위가 됐다. 지난해 3월에 처음 하나원큐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에게도 첫 3연승이었다.
김 감독은 "정말 좋다. 선수들이 정말 달라졌다"면서 "경기 막판에는 오히려 내가 애를 태우고 마음이 급했는데, 선수들이 나를 진정시켜줬다. 선수들 모두 책임감을 가지고 해준 부분에 대해 고맙다. 비록 상대 이소희에게 득점을 줬지만, 전체적으로 수비도 준비한 대로 잘 해줬다. 피로 누적이 많이 돼서 마지막에 힘들어했는데, 들어간 선수들이 다 한마음으로 이겨내 줘서 대견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부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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