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네요" 웃음꽃 핀 김도완 감독…"피로도 쌓인 것 같아…" 박정은 감독이 짚은 원인

[점프볼=부천/홍성한 인터넷기자] 2023년 12월 10일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부산 BNK썸/부천체육관. 하나원큐 68-60 승리.

하나원큐 김도완 감독 경기 후 인터뷰

3연승 소감
너무 좋다(웃음). 우리 선수들이 너무 달라졌다. 난 경기 중에 혼자 애가 타서 급했는데 오히려 선수들이 진정시켜 주더라. (이)소희에게 득점을 주긴 했지만, 준비한 수비를 전체적으로 너무 잘해줬다. 대견스럽고 고맙다.

4쿼터 추격을 허용 상황은?
힘든 고비였다. 아무래도 체력 문제로 인해 추격을 허용한 것 같다. 선수들도 중요한 경기인 것을 알아서 그런지 긴장해서 움직임이 경직된 부분도 있었다. 리바운드 역시 조금 더 다듬어야 할 것 같다.

KB스타즈와 우리은행을 연이어 만나는데?
준비 기간이 사실 너무 짧다.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 지 고민이다. 그래도 준비 잘해서 최대한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부딪혀 보겠다. 나머지 4팀이 두 팀 중 한 팀을 잡아내야 리그가 재밌지 않겠나(웃음). 

 

BNK 박정은 감독 경기 후 인터뷰

경기 총평
중요한 경기였다. 선수들 모두 인지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부담이 있었지 않았나. (김)한별이 없이 해왔던 부분에서 문제가 있었다. 아쉬운 경기였다. 하나원큐가 우리보다 집중력이 더 좋았던 것 같다.

이소희의 득점력이 올라왔는데
득점에 폭발력은 분명 있지 않나. 집중 견제에서 파생되는 플레이들을 이제 조금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늘은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커서 무리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득점 저하 원인
모든 선수들이 마찬가지일 것이다. 대표팀을 다녀온 선수들이 힘들어한다. 피로도가 많이 쌓인 것 같다. 주전 의존도가 크지 않나. 이 점을 풀어내야 할 것 같다.

#사진_W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