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전 의원, 동대문갑 출마 행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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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갑에 출사표를 던진 김영우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며 내년 총선 행보를 본격화했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축사를 통해 "김영우 전 의원이 21대 총선 자진 불출마를 선언한 것이 현 국민의힘이 말하는 '희생'"이라며 "국민의힘이 김영우 전 의원께 많은 마음의 빚을 안고 있다. 낭만보수 김 전 의원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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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출마 선언 뒤 4년만

10일 김 전 의원은 동대문구 휘경동에 위치한 웨딩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나라와 국민이 아닌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고 상대 진영을 악마화하는 수단으로서 정치가 사용되고 있다”며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한 좋은 정치를 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을 거치며 21대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대표적인 친MB계로 꼽히는 그가 모습을 드러낸 건 4년 만이다.
김 전 의원은 동대문갑 출마를 결심한 데 대해 “동대문구는 나를 키운 곳”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동대문구에 위치한 경희중·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동대문갑은 현재 허용범 전 국회도서관장이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여명 전 대통령실 행정관도 동대문갑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대문갑 현역은 3선인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날 축전을 보내 김 전 의원에 힘을 싣기도 했다. 이 전 대통령은 축전에서 “돈과 권력으로부터 소외된 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꿈이 김영우 전 의원과 나의 닮은 점”이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성실하게 소임을 다하는 국민들이 행복을 느끼도록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축사를 통해 “김영우 전 의원이 21대 총선 자진 불출마를 선언한 것이 현 국민의힘이 말하는 ‘희생’”이라며 “국민의힘이 김영우 전 의원께 많은 마음의 빚을 안고 있다. 낭만보수 김 전 의원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안철수·조해진·허은아·박정하 국민의힘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들이 이날 출판기념회에 자리했다. 이재오 전 국회의원, 류우익 전 통일부장관, 홍상표 전 홍보수석비서관, 이종찬 전 국무실장 등 MB계 인사도 대거 참석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18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으로 국회에 입성한 뒤 경기도 포천시가평군에서 3선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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