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현 18점' 여자농구 하나원큐, BNK 꺾고 3연승…단독 3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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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부산 BNK를 완파하고 3연승을 내달렸다.
하나원큐는 1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BNK에 68-60으로 승리했다.
앞서나가던 하나원큐는 3쿼터 2분여를 남기고 BNK 이소희의 드라이브인 레이업 등 연속 4득점에 51-47, 4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신지현의 3점과 김하나의 득점이 잇따라 터지면서 다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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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부산 BNK를 완파하고 3연승을 내달렸다.
하나원큐는 1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BNK에 68-6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하나원큐는 용인 삼성생명(4승 6패)과 공동 3위에서 단독 3위(5승 6패)로 올라섰다.
또 BNK와 시즌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서나갔다.
3승 8패의 BNK는 그대로 5위에 자리했다.
신지현이 하나원큐에서 가장 많은 18점을 올리고 어시스트 5개를 뿌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4쿼터 막판 상대 추격을 뿌리치는 득점을 포함해 6점을 넣고, 리바운드 8개를 잡아낸 베테랑 김정은의 활약도 빛났다.
BNK에서는 이소희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2점을 넣었으나 패배에 빛바랬다.
지난달 16일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발목, 무릎을 다친 김한별은 이날 복귀해 2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또 어시스트를 1개 기록하며 개인 통산 1천 어시스트를 채웠다.
앞서나가던 하나원큐는 3쿼터 2분여를 남기고 BNK 이소희의 드라이브인 레이업 등 연속 4득점에 51-47, 4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신지현의 3점과 김하나의 득점이 잇따라 터지면서 다시 달아났다.
4쿼터 중반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하나원큐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면서 진안과 한엄지에게 연속 실점해 60-57, 3점 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3분 40여초를 남기고 김정은이 던진 페이드어웨이슛이 림을 통과하면서 한숨을 돌렸다.
이어진 BNK 공격에서 이소희의 3점이 불발된 가운데 하나원큐는 2분여를 남기고 신지현이 정면에서 던진 3점이 적중해 격차를 더 벌렸다.
1분여를 남기고는 김정은이 점프슛으로 67-57, 10점 차를 만들어 하나원큐의 승리를 예감케 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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