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병원 10곳 중 7곳은 수도권서 개원

이정우 2023. 12. 1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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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개원한 동네병원 10곳 중 7곳은 수도권에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 문을 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절반은 수도권을 택하는 등 지역별 의료인프라 격차가 큰 것으로 집계됐다.

2018년에서 지난해까지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등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절반도 수도권에 문을 열었다.

작년 기준 요양병원을 제외한 전국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2028곳으로, 2018년 1만818곳에서 210곳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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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통계… 5년 새 2300곳 ↑
병원급도 210곳 중 105곳이 몰려

최근 5년간 개원한 동네병원 10곳 중 7곳은 수도권에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 문을 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절반은 수도권을 택하는 등 지역별 의료인프라 격차가 큰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한 이비인후과 의원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치과의원과 한의원을 제외한 의원급 의료기관(30병상 미만)은 3만4958곳으로 2018년 3만1718곳과 비교하면 5년 새 3240곳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서울로 모두 1095곳이 새로 문을 열었다. 이어 경기가 1012곳, 인천이 196곳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지역에서만 전체 71%에 해당하는 2303곳이 늘어난 것이다. 이어 부산 220곳, 대구 164곳, 광주 88곳, 경남 81곳, 대전 55곳, 충북 55곳, 제주 46곳, 세종 45곳, 전북 43곳, 충남 36곳, 강원 32곳, 전남 26곳, 경북 26곳, 울산 20곳 순이었다.

2018년에서 지난해까지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등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절반도 수도권에 문을 열었다. 작년 기준 요양병원을 제외한 전국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2028곳으로, 2018년 1만818곳에서 210곳 늘었다. 경기에서 75곳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 16곳, 서울 14곳 등 모두 105곳이 수도권에 몰렸다. 이어 부산 24곳, 경남 22곳, 광주 16곳 등이다. 울산은 변동이 없었다. 전북은 5곳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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