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현 3점포 4방 쾅! 18득점 맹활약…하나원큐, BNK에 68-60 승리→3연승 질주 단독 3위 등극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하나원큐의 기세가 무섭다.
부천 하나원큐는 8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부산 BNK 썸과의 홈 경기에서 68-60으로 승리했다. 하나원큐는 3연승을 질주하며 5승 6패, 단독 3위로 올라섰다. BNK는 3연패당했다. 3승 8패로 5위다.
하나원큐 신지현은 3점포 4방을 포함해 18득점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으며 김애나도 13득점으로 화력 지원을 했다. BNK는 진안이 15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 이소희가 22득점을 기록햇으나, 팀의 연패를 막지 못했다.
1쿼터 양 팀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혈투를 펼쳤다. 하나원큐는 5-7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엄서이의 3점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신지현과 양인영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달아났다. BNK는 진안의 자유투 2개와 이소희의 3점슛 성공으로 다시 리드를 되찾았지만, 하나원큐가 김애나와 정예림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 후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BNK가 진안의 골밑 득점으로 추격, 하나원큐가 20-19 리드하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1점 차를 유지했다. 이후 하나원큐가 달아나기 시작했다. 김애나가 폭발했다. 자유투와 페인트존 득점으로 4점을 추가한 뒤 외곽포까지 터뜨려 점수 차를 벌렸다. 막판 신지현의 골밑 득점과 정예림의 3점포까지 나왔다. 하나원큐가 43-33, 10점 차 리드를 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BNK는 김한별과 한엄지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다. 중반 하나원큐가 김시온과 김정은의 득점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지만, 막판 BNK가 힘을 냈다. 이소희가 속공으로 득점을 올린 뒤 골밑 득점까지 성공하며 4점 차까지 좁혔다. 하지만 신지현의 외곽포로 하나원큐가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김하나와 엄서이의 2점슛까지 성공했다. 58-49로 하나원큐가 앞서갔다.
4쿼터 중반 BNK가 분위기를 탔다. 안혜지의 페인트존득점을 시작으로 진안과 한엄지의 연속 득점이 터졌다. 순식간에 점수 차를 3점까지 좁혔다. 하지만 하나원큐가 작전타임 후 김정은의 득점과 신지현의 3점포로 승기를 가져왔다. 결국, 하나원큐가 68-6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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