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어 대한항공 잡고, 12연패 후 '감격 2연승'...후인정 감독 "연승 이어졌으면" [인천 현장]

김용 2023. 12. 10. 19: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승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이 12연패 탈출 후 감격의 2연승을 달렸다.

후 감독은 마지막으로 "연승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 선수들이 역량만 보여준다면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 선수들도 자신감이 생겼고, 경기에 임하는 자세도 바뀌었다. 앞으로 지켜봐주시면,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V리그 OK금융그룹과 KB손해보험 경기가 29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렸다. 11연패 수렁에 빠진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이 아쉬워하고 있다. 안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3.11.29/

[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연승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이 12연패 탈출 후 감격의 2연승을 달렸다. 그것도 대어 대한항공을 잡았다.

KB손해보험은 10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로 승리했다. 외국인 공격수 비예나가 혼자 43득점을 몰아쳤고, 홍상혁이 14점을 거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직전 OK금융그룹전 승리로 악몽같았던 12연패에서 벗어났던 KB손해보험은 첫 연승으로 반전의 기회를 만들어냈다.

후 감독은 경기 후 "연승을 하게끔 해준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 훈련, 미팅에서 약속했던 것들이 다 나왔다. 그래서 손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 감독은 상대 공격수 임동혁에 42점을 내준 것에 대해 "경기 전에 막아보겠다고 했지만, 계획대로 된다면 3대0으로 이기지 않았을까. 키도 크고 타점도 높아 막기 쉽지 않았다. 대한항공이 리시브가 잘 되면 세터들이 워낙 좋아 공격을 따라가기 쉽지 않다. 차라리 속공 등을 막고 임동혁은 원블로커로 막아보자는 작전을 썼다"고 설명했다.

후 감독은 승리 공신들에 대해 "모든 선수들이 잘했기에 승리했다. 비예나 1명으로는 어떤 시합도 못 이긴다. 반대에서도 득점이 나와야 한다. 오늘도 홍상혁, 리우 훙민 등이 잘해줬다"고 말하며 "홍상혁은 잘해주고 있지만,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 자질이 있으니 더 노력해 더 성장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후 감독은 마지막으로 "연승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 선수들이 역량만 보여준다면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 선수들도 자신감이 생겼고, 경기에 임하는 자세도 바뀌었다. 앞으로 지켜봐주시면,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