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절반 이상 "내년 경영, 올해만큼 힘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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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 절반 이상은 내년 경영 환경에 대해 올해 만큼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10일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국내 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중소기업 경영 실태 및 2024년 경영계획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 중 절반(49.8%) 가까이 올해 경영환경을 '어렵다'고 평가했다.
내년 경영 환경이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응답한 기업은 절반 이상인 57.4%였으며, 악화를 예상한 기업도 26.8%나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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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중기중앙회 조사 결과 발표
내년 호전 전망 15.4% 불과

[더팩트 | 이한림 기자] 국내 중소기업 절반 이상은 내년 경영 환경에 대해 올해 만큼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10일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국내 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중소기업 경영 실태 및 2024년 경영계획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 중 절반(49.8%) 가까이 올해 경영환경을 '어렵다'고 평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매우 어렵다'와 '다소 어렵다'가 각각 16.6%, 33.2%로 집계됐다. 매출액이 낮을수록 경영환경이 '어렵다'는 의견이 높았으며, 매출액 10억 미만 기업에서는 '매우 어렵다' 응답이 34.5%로 가장 많았다.
경영이 어렵다고 답한 기업들은 경영난에 대한 가장 큰 원인으로 '수요 위축(47.4%)'을 꼽았다. '인건비 상승(31.7%)', '금리 인상(30.9%)'도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원자재 가격 상승(39.7%)', 비제조업은 '인건비 상승(39.1%)'을 주된 경영난 원인으로 답변했다. '인력난 심화'로 답변한 기업의 지역별 비중은 비수도권(28.6%)이 수도권(17.5%)보다 높았다.
내년 경영환경 전망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전망이 이어졌다. 내년 경영 환경이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응답한 기업은 절반 이상인 57.4%였으며, 악화를 예상한 기업도 26.8%나 차지했다. 반면 호전될 것으로 전망한 기업은 15.8%에 불과했다.
중소기업의 내년 핵심 경영전략은 '신규사업 추진 등 사업 다변화(48.6%)'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경영 안정과 성장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금융비용 부담 완화(64.6%)'가 지목됐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최근 반도체 주력 품목의 수출 회복세 전환 등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으나, 여전히 고물가·고금리와 같은 경제 회복 위험요소도 상존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금융 비용 증가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이 경영 안정에 접어들 수 있도록 부담을 완화하고 주 52시간제 개선 등 노동유연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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