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라파엘 바란'...토트넘 아닌 맨유가 영입전 선두!→이적료 '660억'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장클레르 토디보(23·니스) 영입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토디보는 프랑스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제2의 라파엘 바란’이라 불리며 주목을 받았다. 190cm대의 장신임에도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한 수비 뒷공간 커버에 강점을 보인다. 또한 피지컬도 뛰어나 상대 공격수와의 경합에서도 우위를 가져간다.
토디보는 툴루즈(프랑스)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뒤 2018-19시즌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하지만 토디보는 바르셀로나에서 2시즌 동안 리그 출전 단 2회에 그치면서 기회를 받지 못했다. 이후 샬케, 벤피카를 거쳐 2020-21시즌부터 니스에서 활약을 시작했다.
토디보는 두 번째 시즌부터 주전으로 니스 수비진을 이끌었다. 2021-22시즌에 리그 36경기, 2022-23시즌에 리그 34경기에 출전했고 올시즌도 12경기 치르며 니스의 3위를 이끌고 있다.
토디보는 2022년에 니스와 5년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현재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가장 최근에 토디보와 연결된 팀은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중앙 수비수 영입에 열을 내고 있다. 미키 반 더 벤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믿을 만한 중앙 수비수가 크리스티안 로메로밖에 남지 않았다. 에릭 다이어가 1월에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한 가운데 추가 보강은 필수적이고 토디보를 낙점했다.
하지만 영입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9일(한국시간) “맨유도 1월에 중앙 수비수 보강을 가장 원하고 있으며 토디보를 타깃으로 낙점했다. 맨유는 토트넘과의 영입전에서 앞서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현재 해리 매과이어와 빅토르 린델로프가 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이제 부상에서 회복 중인 가운데 바란은 텐 하흐 감독의 신뢰를 잃었다. 중앙 수비수 숫자가 부족한 가운데 토비도 영입에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매체에 따르면 토디보의 예상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660억원)다. 하지만 니스는 계약 조항에 따라 토디보 매각 금액의 20%를 바르셀로나에 내줘야 하기 때문에 최소 6,000만 파운드(약 1,000억원)를 희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