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제2의 메시’ 안수 파티, 또 햄스트링 부상→3개월 아웃...9번째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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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리오넬 메시'로 주목됐던 안수 파티가 또 쓰러졌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간) "데 제르비 감독이 바르셀로나에 임대로 합류한 파티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3개월 동안 결장할 거라 밝혔다. 그는 지난 11월 노팅엄 포레스트전 당시 전반에 교체됐고 최근 3경기에서 결장했다"라고 전했다.
이후 파티는 빌라전에서 데뷔골을 넣었고, 이번 부상 전까지 9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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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제2의 리오넬 메시'로 주목됐던 안수 파티가 또 쓰러졌다. 2019년 프로 데뷔후 벌써 9번째 부상이다.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은 공식 채널을 통해 안수 파티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안수 파티는 부상으로 인해 3개월 정도 나서지 못한다. 좋지 않은 뉴스다. 그 이유는 파티의 경기력이 더 좋아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유감이다”며 파티의 부상 소식에 안타까워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간) "데 제르비 감독이 바르셀로나에 임대로 합류한 파티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3개월 동안 결장할 거라 밝혔다. 그는 지난 11월 노팅엄 포레스트전 당시 전반에 교체됐고 최근 3경기에서 결장했다"라고 전했다.
파티는 바르셀로나 유스 라 마시아를 거쳐 바르셀로나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다. 특급 재능으로 평가받으며 라 마시아 중에서도 손꼽히는 유망주였다. 파티는 2019-20시즌 16세의 나이로 데뷔전을 치렀다. 어린 나이에 데뷔한 파티는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바르셀로나 최연소 데뷔 골, 라리가 최연소 득점 등을 세웠다.
데뷔 시즌에 컵 대회 포함 무려 33경기를 소화하며 제2의 메시로 불렸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반월판, 무릎, 햄스트링 등 여러 부위에 부상을 당했고 이탈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지난 시즌엔 부상 없이 한 시즌을 보냈다. 파티는 컵 대회 포함 51경기 10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출장자가 됐다.
바르셀로나는 파티를 적극적으로 기용할 생각이 없었다. 파티는 부상에 돌아와 많은 경기를 소화했지만 기대 이하였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파티를 이적 매물에 내놨다. 토트넘, 첼시, 도르트문트 등이 관심을 보였지만 결국 파티는 브라이튼으로 임대를 떠났다. 완전 이적 조항이 없는 단순 임대였다.
파티는 4라운드 뉴캐슬전엔 결장했고 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해 PL 데뷔전을 치렀다. 결정적인 득점 기회도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1차전 AEK 아테네와 경기에서도 출전했다. 이후 파티는 빌라전에서 데뷔골을 넣었고, 이번 부상 전까지 9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고 있었다.
그러나 부상이 또 발목을 잡았다. 2019년 이후 벌써 부상만 9번째다. 주로 무릎과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리고 있고, 이번에도 햄스트링 부상이다. 박싱 데이가 임박한 시점인 만큼 브라이튼은 골치가 아파졌다. 파티 역시 스스로를 증명해야 했던 임대에서 다시 전력에서 이탈했다. 3개월 동안 이탈하면 리그 후반기에야 돌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파티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원 소속팀인 바르셀로나는 적절한 금액의 오퍼가 온다면 파티를 매각할 의지가 있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파티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고, 바르셀로나는 샐러리캡으로 인해 파티를 팔아야 하지만 복잡한 상황이 됐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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