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외국인 관광명소 1위는 ‘자갈치·국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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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가운데 국적별로 선호하는 지역이 각각 다른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10일 부산관광공사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부산관광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6월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총 56만522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10월 한 달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2만4000여명으로 집계돼 2019년(25만여명)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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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남포동 BIFF 광장·해운대 順 발길
올 상반기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가운데 국적별로 선호하는 지역이 각각 다른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10일 부산관광공사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부산관광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6월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총 56만522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8만9000여명)에 비해 529.7% 증가한 수치다.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미국인이 9만4000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인 6만8000여명 △오스트리아인 5만4000여명 △일본인 5만3000여명 △홍콩인 3만4000여명순이다.
특히 지난 10월 한 달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2만4000여명으로 집계돼 2019년(25만여명)에 육박했다. 이들은 부산의 원도심인 중구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을 가장 많이 방문했는데, 부산 방문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 7만7000여명이 이곳을 찾았다. 다음으로 부산 서면 7만여명, 남포동 BIFF 광장 일원 6만2000여명, 해운대해수욕장 6만여명, 해운대시장 6만여명 순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관광객의 국적별 선호하는 지역도 극명하게 갈렸다. 일본 관광객은 자갈치 및 국제시장, 부산 중심 서면과 BIFF광장 일원을 가장 많이 찾은 반면, 미국 관광객은 오륙도·이기대 갈맷길과 송정해수욕장, 동백섬을 많이 찾았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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