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NEW' 파트너 후보, 겨울엔 안 온다...이적 가능성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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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날드 아라우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의 페란 마르티네스 기자는 "아라우호는 겨울에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했다. 하지만 여름엔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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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로날드 아라우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 일단 겨울에 이뤄질 가능성은 '0'에 가깝다.
독일 분데스리가 제패와 빅 이어를 동시에 노리는 뮌헨. 지금까지는 순조로운 항해를 이어가고 있다. 리그에선 바이어 레버쿠젠과 2강 체제를 구축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 지었다.
하지만 우려할 부분은 있다. 가장 대표적인 포지션이 수비. 뮌헨은 지난여름 김민재를 영입해 수비의 퀄리티를 높였지만 뤼카 에르난데스와 뱅자맹 파바르를 동시에 내보낸 탓에 뎁스 자체는 얇아졌다. 현재 뮌헨 내 '전문' 센터백 자원은 김민재를 비롯해 다요 우파메카노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 세 명 뿐이다.
후반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선 추가적인 보강이 불가피한 상황. 최근엔 김민재의 혹사 논란까지 나왔고 직전 프랑크푸르트전에선 5실점이나 하는 대참사를 당한 탓에 수비 보강에 대한 필요성은 더욱 높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영입 후보가 떠올랐다. 주인공은 바르셀로나의 아라우호. 우루과이 출신의 센터백으로 뛰어난 피지컬과 스피드, 수비력, 빌드업 능력 등. 수비수로서 필요한 모든 능력은 갖춘 '완성현' 센터백이다.
바르셀로나에서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2019-20시즌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이후, 꾸준히 경험을 쌓았고 현재는 팀 내 없어서는 안될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잦은 부상이 문제이긴 하지만, 나올 때마다 안정적인 모습으로 팀의 수비를 이끄는 중이다.
뮌헨은 아라우호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은 아라우호 영입을 열망하고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과 크리스토프 프룬드 디렉터는 지난 금요일 그와 통화를 하기도 했다. 투헬 감독은 겨울이든, 여름이든 아라우호 영입을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용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뮌헨은 막대한 금액을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 뮌헨에겐 어려운 미션이 될 것이다. 이제 모든 것은 아라우호에게 달려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뮌헨의 구애에도 아라우호의 최우선 목표는 바르셀로나 잔류였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아라우호의 포지션은 변하지 않았다. 그는 바르셀로나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매우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겨울 이적 가능성은 '0'에 가깝다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잠재적인 이적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의 페란 마르티네스 기자는 "아라우호는 겨울에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했다. 하지만 여름엔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라고 알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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