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영풍석포제련소서 60대 노동자 숨져…비소 중독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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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풍석포제련소에서 비소로 추정되는 가스에 노출된 60대 노동자 1명이 숨졌다.
경북 봉화경찰서는 10일 "경북 봉화군 영풍석포제련소에서 공장 설비 교체 작업을 한 협력업체 직원 60대 ㄱ씨가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지난 9일 오후 숨져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ㄱ씨와 함께 작업한 협력업체 노동자 1명과 영풍석포제련소 노동자 2명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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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
경북 영풍석포제련소에서 비소로 추정되는 가스에 노출된 60대 노동자 1명이 숨졌다.
경북 봉화경찰서는 10일 “경북 봉화군 영풍석포제련소에서 공장 설비 교체 작업을 한 협력업체 직원 60대 ㄱ씨가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지난 9일 오후 숨져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ㄱ씨는 지난 6일 석포제련소에서 공정 물질을 저장하는 탱크 모터를 교체하던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누출된 가스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누출된 가스를 비소로 추정하고 있다. ㄱ씨와 함께 작업한 협력업체 노동자 1명과 영풍석포제련소 노동자 2명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현재 모터를 교체한 공장은 안전을 위해 출입을 통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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