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출근 시간대 상습정체 교차로’ 개선…통행속도 약 30% 향상

김기현 기자 2023. 12. 1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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퉁소바위사거리 신호체계 개선 전(사진 왼쪽)과 후. 수원중부경찰서 제공

 

수원특례시 출근 시간대 주요 상습정체 교차로의 통행속도가 경찰의 노력으로 30%가량 향상됐다.

10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드론을 활용해 지역 주요 상습정체 구간의 체증 요인을 파악하고, 수원특례시와 함께 개선했다.

구체적으로 신호제어기 1개로 여러 교차로의 신호가 운영돼 차량 정체가 발생했던 ‘43번 국도상 퉁소바위사거리~우만초교사거리’에는 ▲신호제어기 설치 ▲신호 순서 변경 및 직진신호 시간 증대 ▲좌회전 감응 신호 2개 설치 등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직진신호 시간이 부족해 교통 체증이 극심했던 ‘1번 국도상 지지대교차로’와 ‘광교로 월드컵사거리’에는 좌회전 신호 등의 여유 시간을 직진신호에 배정했다.

이들 조치 이후 3개 구간 통행속도는 3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윤기 수원중부경찰서장은 “지속적으로 상습정체 구간을 관리해 지역 교통 안전과 차량 소통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현 기자 fact@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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