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강화 추진하는 인디애나, 스윙맨 보강 관심

이재승 2023. 12. 1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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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전력 보강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인디애나는 스윙맨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망주 스윙맨인 베네딕트 매서린도 인디애나가 현재 찾는 카드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고 볼 여지가 있다.

다만 인디애나가 찾는 스윙맨은 리그에서 가치가 상당한 점을 고려하면, 보통의 조건으로 협상에 임하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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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전력 보강을 염두에 두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인디애나가 전력을 끌어올리는데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인디애나는 스윙맨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큰 사이즈는 물론 운동능력을 더해줄 스윙맨을 찾고 있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라는 훌륭한 포인트가드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윙맨을 더해 전열을 좀 더 정비하려는 것으로 이해가 된다.
 

인디애나는 이번 시즌에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즌 첫 20경기에서 12승 8패로 5할 이상의 승률을 거두고 있다. 정규시즌에 더해 열린 인-시즌 토너먼트에서 결승에 진출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달성했다. 당장의 토너먼트 성적을 떠나 이번 시즌 경기력이 돋보이는 만큼, 슈팅가드나 스몰포워드를 더해 전열을 본격적으로 정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현재 인디애나에는 신체 조건이 크지 않는 윙맨들이 주로 자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브루스 브라운과 버디 힐드다. 브라운은 이번 여름에 영입했으며, 힐드는 도만타스 사보니스(새크라멘토)를 보내고 할리버튼을 데려올 때 함께 품어야 했다. 유망주 스윙맨인 베네딕트 매서린도 인디애나가 현재 찾는 카드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고 볼 여지가 있다.
 

인디애나가 트레이드 시장에 본격적으로 모습을 보인다면 거래에 충분히 나설 만하다. 이미 다수의 유망주와 여러 지명권을 보유하고 있다. 메서린과 벤 쉐퍼드(2023 1라운드 26순위)를 매개로 트레이드에 나설 수 있다. 브라운은 이번 시즌 후 팀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실질적인 만기계약자로 분류할 수 있다. 힐드도 시즌 후 계약이 만료가 된다.
 

인디애나가 기존 유망주나 지명권을 더한다면 전력을 충분히 더할 만하다. 다만 인디애나가 찾는 스윙맨은 리그에서 가치가 상당한 점을 고려하면, 보통의 조건으로 협상에 임하긴 쉽지 않다. 어떤 전력감이 될지가 중요하겠지만, 다른 구단도 끼어들 여지가 있는 만큼, 인디애나의 조건이 매력적이어야 좋은 조각을 더할 수 있다고 봐야 한다.
 

다른 유망주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현재 인디애나에는 다소 모호한 유망주도 자리하고 있다. 이미 전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면 유망주를 보유하는 것이 무의미할 수도 있다. 이에 계약이 종료될 예정인 애런 니스미스나 이번에 가세한 제러스 워커를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인디애나 경영진이 어느 수준까지 포함할지가 중요하다.
 

인디애나가 찾을 만한 매물로 파스칼 시아캄이나 OG 아누노비(이상 토론토)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사이즈와 범용성을 두루 갖춘 아누노비라면 인디애나가 흥미를 가지기 충분하다. 그러나 아누노비는 지난 시즌부터 여러 구단이 주시하고 있는 만큼, 인디애나가 그를 품고자 한다면 토론토가 수긍할 만한 제안에 나서야 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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