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규 부상에 강상재 퇴장’ DB, 치열한 혈투 끝에 정관장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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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정관장을 꺾고 3연승에 성공했다.
원주 DB가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88-83으로 승리했다.
전반에만 세 명의 선수가 두자릿 수 득점에 성공한 DB는 1쿼터 막판 이후, 단 한번의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2쿼터, 정관장의 필드골 성공률을 29%(6/21)로 묶으며 DB는 확실하게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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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정병민 인터넷기자] DB가 정관장을 꺾고 3연승에 성공했다.
원주 DB가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88-83으로 승리했다. DB는 시즌 17승(3패) 째를 수확하며 2위 창원 LG와 격차를 2.5경기로 벌렸다.
전반에만 세 명의 선수가 두자릿 수 득점에 성공한 DB는 1쿼터 막판 이후, 단 한번의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디드릭 로슨이 28점으로 구심점이 되어줬고 알바노와 강상재도 27점을 합작하며 연승에 힘을 더했다. 다만, 3쿼터, 김종규가 발목 부상으로 이탈해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DB는 초반부터 대릴 먼로를 중심으로 한 정관장의 팀 공격에 애를 먹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김종규와 강상재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내비쳤던 이종현 제어에도 실패했다. 쿼터 막바지 로슨과 강상재의 활약에 위안을 삼은 DB는 1쿼터를 25-23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2쿼터, 정관장의 필드골 성공률을 29%(6/21)로 묶으며 DB는 확실하게 달아났다. DB는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6명이 공격에 가세, 52-37로 전반을 끝마쳤다.
DB는 후반 시작 1분여 만에 김종규가 발목 부상으로 이탈하며 위기를 맞았다. 여기에 로슨이 유파울까지 범하며 60-53으로 쫓겼다.
수비에서 해법을 찾은 DB는 벤치 멤버들을 축으로 코트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렸고, 수비 성공 후 속공 득점으로 격차를 유지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DB엔 또 한 번의 위기가 찾아왔다. 전반, 먼로와의 몸싸움 경합 과정에서 테크니컬 파울이 있던 강상재가 항의 과정에서 재차 테크니컬 파울을 받으며 퇴장당했다. 여기에 고찬혁과 먼로에게 연속 실점해 74-72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DB는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로 박인웅의 외곽포를 만들었고, 알바노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며 해결사를 자처했다. 최성원의 맞불엔 로슨이 3점슛으로 응수하며 원포제션 경기를 유지했다.
더욱 높은 집중력을 유지한 쪽은 DB였다. 알바노가 림어택에 성공했고, 로슨이 승부처에서 수비 성공에 이어 쐐기 득점을 이끌어내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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