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경기 무패 때도, 지금도 변함 없어..."토트넘 최종 순위는 4위!"

한유철 기자 2023. 12. 1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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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레드냅은 토트넘 훗스퍼의 최종 순위를 4위로 예상했다.

매 시즌 '무관 탈출'을 목표로 한 토트넘.

이에 새 시즌을 앞두고 리빌딩에 돌입한 토트넘.

이전에도 그는 토트넘의 최종 순위를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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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해리 레드냅은 토트넘 훗스퍼의 최종 순위를 4위로 예상했다.


매 시즌 '무관 탈출'을 목표로 한 토트넘. 지난 시즌엔 그중에서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우승 청부사'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2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모든 컵 대회에서 탈락하며 무관이 확정됐고 리그에선 8위를 차지해 유럽 대항전 진출 자체가 좌절됐다.


이에 새 시즌을 앞두고 리빌딩에 돌입한 토트넘. 셀틱에서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데려와 새로운 체제를 구축하고자 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특유의 '공격적인 전술'을 선수단에 녹였다. 이브 비수마와 파페 마타 사르, 손흥민, 페드로 포로 등 지난 시즌 부진했던 선수들이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제임스 메디슨과 굴리엘모 비카리오, 미키 반 더 벤 등 신입생들 역시 최고의 활약을 하며 시너지를 발휘했다.


그렇게 토트넘은 상승세를 탔다. 리그 10경기에서 무패. 리버풀,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강팀들을 상대로도 전혀 물러서지 않으며 매 경기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었다. 시즌 초반이긴 했지만, 리그 1위를 유지했고 '우승' 가능성이 검토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첼시전 패배를 시작으로 울버햄튼 원더러스,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시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모두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또한 토트넘은 5경기 연속 선제골을 넣음에도 승리에 실패한 최초의 팀이 되는 '불명예'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현실적으로 '우승'은 어려운 상황. 이에 레드냅은 토트넘의 최종 순위를 예측했다. 이전에도 그는 토트넘의 최종 순위를 예상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토트넘이 4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다. 그는 "상황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몇 경기로 인해 바뀌었다. 과거 나는 토트넘이 4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 생각은 변함이 없다. 그들은 이번 시즌을 4위로 마무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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