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기운 이어졌으면” 대한항공 잡은 KB손보, 12연패 후 시즌 첫 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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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기운이 이번에도 이어졌으면."
KB손해보험은 10월 21일 우리카드전부터 12연패에 빠졌다가 6일 OK금융그룹전으로 힘겹게 수렁에서 벗어났다.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은 "4년 전 기운이 이어졌으면 한다"며 "우리가 OK금융그룹전에서 느낀 기분, 그때 그 마음가짐을 잘 떠올려 뛰어달라고 주문했다. 같은 마음으로 뛴다면 좋은 결과 있을 테니 마지막 휘슬이 울릴 때까지 지고 있어도 포기하지 말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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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은 10월 21일 우리카드전부터 12연패에 빠졌다가 6일 OK금융그룹전으로 힘겹게 수렁에서 벗어났다. 12연패는 구단 역사상 최다 연패 타이기록이다. 4년 전의 일이다. 당시 KB손해보험은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뒤 2라운드를 통째로 지고 12연패에 빠졌다. 그래도 12연패 뒤에는 3연승을 거뒀다.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은 “4년 전 기운이 이어졌으면 한다”며 “우리가 OK금융그룹전에서 느낀 기분, 그때 그 마음가짐을 잘 떠올려 뛰어달라고 주문했다. 같은 마음으로 뛴다면 좋은 결과 있을 테니 마지막 휘슬이 울릴 때까지 지고 있어도 포기하지 말자”고 당부했다.
그 바람이 이뤄졌다. KB손해보험은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31-29 25-22 25-22)로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을 꺾고 2연승을 신고했다. 올 시즌 첫 연승으로 3승(12패·승점 13)째를 챙긴 KB손해보험은 6위 현대캐피탈(3승11패·승점 13)에 세트득실률에서 밀려 최하위 탈출은 다음으로 미뤘다. 올 시즌 최다 3연패에 빠진 2위 대한항공(8승6패·승점 25)은 선두 추격 기로에서 다시 한번 주춤했다.
팽팽한 접전 양상이 계속됐다. KB손해보험은 임동혁이 펄펄 난 대한항공의 공격력에 1세트를 내줬지만, 그래도 1~2점차 안에서 경쟁할 만한 경기력은 유지했다. 2세트에는 임동혁과 비예나가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가운데, KB손해보험이 대한항공과 힘으로 맞붙은 끝에 길고 긴 듀스에서 웃었다. KB손해보험은 여세를 몰아 3세트에도 비예나를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다. 3세트에는 비예나가 후위에서 4점을 꽂고 블로킹도 1개를 곁들인 게 컸다. KB손해보험은 4세트 22-22에서 상대 공격 실패로 한숨을 돌린 뒤 한국민의 블로킹으로 경기를 끝냈다.
인천 |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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