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레이커스, NBA 인시즌 토너먼트 초대 챔피언 등극...MVP 르브론 제임스 “최초 기록은 불멸, 우리가 해냈다”

원성윤 2023. 12. 10. 17: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새로 도입된 미국프로농구(NBA)의 컵대회 격인 '인시즌 토너먼트' 초대 챔피언에 LA레이커스가 올랐다.

레이커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인-시즌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인디애나를 123-109로 완파했다.

인시즌 토너먼트는 30개 팀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소화하고, 상위 8개 팀이 단판 토너먼트를 치러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르브론 제임스(가운데)를 비롯한 LA 레이커스 선수들이 미국프로농구(NBA)의 컵대회 격인 ‘인시즌 토너먼트’ 초대 챔피언에 오른 뒤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원성윤기자] 올해 새로 도입된 미국프로농구(NBA)의 컵대회 격인 ‘인시즌 토너먼트’ 초대 챔피언에 LA레이커스가 올랐다. 또 르브론 제임스는 경기 후 진행한 미디어 투표에서 20표 중 14표를 획득해 팀 동료 데이비스(5표)를 제치고 초대 MVP에 등극했다.

레이커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인-시즌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인디애나를 123-109로 완파했다. 레이커스는 대회에서 치른 7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전승 우승’을 이뤄냈다.

조별리그 서부 A조에서 4전승 해 1위로 토너먼트에 오른 레이커스는 피닉스, 뉴올리언스를 잇달아 꺾고 결승에 올랐다.

MVP를 차지한 제임스는 “많은 기록은 깨지지만 절대 깨지지 않는 한 가지는 무엇인가를 가장 먼저 해내는 것”이라며 “우리는 초대 챔피언이고 누구도 이 기록을 깰 수 없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사진|LA레이커스 SNS


인시즌 토너먼트는 30개 팀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소화하고, 상위 8개 팀이 단판 토너먼트를 치러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화력 대결을 펼친 가운데 레이커스가 골밑을 장악해 13점을 몰아넣은 데이비스의 활약에 힘입어 근소하게 앞서면서 34-29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를 65-59로 마무리한 레이커스는 큰 이변 없이 경기를 끌고가는 듯했다.

3쿼터 막판 인디애나 베네딕트 매서린에게 3점 버저비터를 허용해 90-82로 추격당하기도 했다. 기세를 올린 인디애나는 4쿼터에 페이서스의 연이은 득점으로 89-92로 레이커스를 몰아붙였지만, 데이비스에게 10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추격 동력을 잃었다.

레이커스 선수들은 우승 상금으로 1인당 50만 달러(약 6억5000만 원)를 받았다. MVP를 차지한 제임스는 “많은 기록은 깨지지만 절대 깨지지 않는 한 가지는 무엇인가를 가장 먼저 해내는 것”이라며 “우리는 초대 챔피언이고 누구도 이 기록을 깰 수 없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인시즌 토너먼트’ 방식을 두고 초기에는 선수들의 피로감이 누적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으나, 시즌 긴장감을 실어주고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낸다는 점에서 반응이 엇갈렸다. 일단 흥행에는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socool@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