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역주행?"…`낮기온 20도` 포근한 날씨에 반팔 차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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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인 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낮 기온 20도를 오르내리는 포근한 날씨를 보이면서 국립공원과 유원지 등에는 관광객 발길이 이어졌다.
봄 같은 날씨에 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은 바닷물에 발을 담그는가 하면, 두꺼운 외투를 벗은 대신 가벼운 옷차림으로 공원을 거닐며 봄 같은 포근한 12월의 휴식시간을 가졌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남해 금산·남해 상주은모래비치, 거제 학동흑진주몽돌해변에도 송림을 거니는 관광객들로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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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외투 벗고 바닷물 발 담그기도
휴일인 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낮 기온 20도를 오르내리는 포근한 날씨를 보이면서 국립공원과 유원지 등에는 관광객 발길이 이어졌다.
봄 같은 날씨에 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은 바닷물에 발을 담그는가 하면, 두꺼운 외투를 벗은 대신 가벼운 옷차림으로 공원을 거닐며 봄 같은 포근한 12월의 휴식시간을 가졌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경남과 전남 등 남부 지역은 낮 기온이 20도 가까이 올라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
경남 통영 케이블카는 오후 1시 기준 1100여명이 탑승해 아름다운 남해안 한려수도국립공원 절경을 감상했다. 사천 케이블카도 비슷한 시각 1000명이 넘는 나들이객이 탑승해 남해안 비경을 즐겼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남해 금산·남해 상주은모래비치, 거제 학동흑진주몽돌해변에도 송림을 거니는 관광객들로 붐볐다.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은 애월·사계·용담 해안도로 등에서 드라이브를 즐기거나 유명 카페와 음식점 등에서 휴일을 보냈다.
제주 이호해수욕장 등에는 백사장을 맨발로 걷는 '어싱'(Earthing)을 즐기는 시민들과 바닷물에 발을 담그며 여유롭게 주말을 보내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부산 금정산과 장산 등 도심 명산에도 가벼운 옷차림으로 집을 나선 등산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이날 오후 1시 강원도 정선 하이원 스키장을 찾은 4600명을 비롯해 모나 용평, 휘닉스 평창 등 도내 스키장에 1만명이 넘는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이 은빛 슬로프를 질주했다.
포근한 날씨에 오대산에는 3000여명의 등산객들이 찾아 겨울 산행을 즐겼다.
도루묵축제가 열린 양양 물치항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 칼국수, 튀김 등 겨울철 별미 도루묵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들을 맛봤다.
용인 에버랜드를 찾은 관광객들은 판다월드에서 바오 패밀리를 구경하고 놀이기구를 타면서 즐겁게 지냈다.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오후 2시 기준 5300여명이 입장해 겨울 산사의 정취를 만끽했다. 월악산 국립공원에도 많은 탐방객이 방문했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시 문의면 청남대에는 이날 오후 2시까지 1000명 안팎의 방문객이 찾아 대통령기념관 등을 관람했다.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은 두꺼운 외투를 벗고,비교적 가벼운 옷차림으로 경기전과 전동성당 등 명소를 거닐며 휴일 오후를 즐겼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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