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중앙고 전면 개축 '그린스마트미래학교' 탈바꿈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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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지 50년이 경과해 노후도가 심각한 천안중앙고등학교(교장 전종현)가 전면 개축을 통해 그린스마트미래학교로 탈바꿈한다.
이들 3주체가 지난 8일 체결한 '천안중앙고' 학교시설복합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르면 학교 시설부지에 150면 내외로 주차장을 조성하고 준공 후 무료로 원성동 주민에 우선 제공, 필요시 천안시민에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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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지은 지 50년이 경과해 노후도가 심각한 천안중앙고등학교(교장 전종현)가 전면 개축을 통해 그린스마트미래학교로 탈바꿈한다. 학교 개축과 더불어 150면 내외의 주차장을 조성해 주민과 공유한다. 이를 위해 천안중앙고, 충남교육청, 천안시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3주체가 지난 8일 체결한 '천안중앙고' 학교시설복합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르면 학교 시설부지에 150면 내외로 주차장을 조성하고 준공 후 무료로 원성동 주민에 우선 제공, 필요시 천안시민에게 제공한다. 이를 위해 천안시는 총사업비 중 30억 원을 부담 지원한다. 학교는 주차장을 일반시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한다. 학교 부지를 활용한 주차장 조성과 주민 이용은 성사 시 천안지역 최초가 된다.
이번 협약 체결로 중앙고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공모사업 선정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중앙고는 오래되고 낡은 학교 건물을 보수하는 것을 넘어 미래에 필요한 역량을 경험하고 깨우칠 수 있는 유연한 공간으로 혁신하는 교육부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공모에 올해 도전장을 던졌다. 내년 상반기 공모사업 선정 시 2027년까지 총 296억여 원을 투입해 학교 건물 1동 개축 및 부대 토목으로 학교시설을 재배치하고 주차장 조성 등을 추진한다.
공립학교인 중앙고는 39학급 규모로 학생 1314명이 재학하고 있다. 대지면적 1만 9361㎡, 건축면적 4532㎡, 연면적 1만 3135㎡이다. 본관 교사 1동은 1973년에 건축했다. 중앙고는 진학 학생 수 증가로 학급 증설이 필요하지만 교사동이 낡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와 시, 교육청 업무협약으로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선정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며 "지역사회와 학교가 서로 협력하고 물적·인적 자원을 함께 공유하는 공동체 실현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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