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갑 총선 경쟁 가속화…출마 선언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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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예비 주자들의 아산갑 출마 선언이 잇따르며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국민의힘 이건영 전 청와대 행정관은 최근 아산갑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선언에서 이 전 행정관은 당내 공천을 놓고 경쟁하는 이명수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아산갑 출마를 선언한 복기왕 전 아산시장을 싸잡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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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전 해수부 장관, 복기왕 전 아산시장 출마선언…이명수 의원 출판기념회 세몰이
[아산]내년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예비 주자들의 아산갑 출마 선언이 잇따르며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국민의힘 이건영 전 청와대 행정관은 최근 아산갑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선언에서 이 전 행정관은 당내 공천을 놓고 경쟁하는 이명수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아산갑 출마를 선언한 복기왕 전 아산시장을 싸잡아 비판했다. 이 전 행정관은 "3선 4선 덩치만 키워온 기득권 정치인, 무능하고 시대착오적이지만 욕심부리며 물러나지 않는 586 운동권 정치인, 모두 다 바꿔야 할 대상"이라며 "잘못된 정치를 바로잡아 국민을 위한 민생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행정관은 지난 7일 충남도청에서 국힘 입당 기자회견을 갖고 아산갑 총선 출마를 시사한 김영석 전 해수부 장관을 염두한 듯 "지역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자신이 누려야 할 것을 다 누리고 지역 사정도 알지 못하면서 보따리 하나 들고 표를 구하려는 염치 없는 자들은 얼씬도 못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행정관은 주요 공약으로 베이밸리 메가시티, 교육발전 특구, 스파특별시, 폴리스 메디컬타운 조성과 온양원도심 재개발 추진을 제시했다. 아산 도고에서 태어난 이건영 전 행정관은 한국가스기술공사 상임감사를 역임하고 아산시민포럼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김영석 전 해수부 장관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지난날 국가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했던 그 열정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또다시 내 조국 대한민국과 내 고향 충남 그리고 아산을 위해 온몸을 바치려 한다"며 "내년 4월에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한 출사표를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양에서 태어나 갑(선거구) 지역에서 학교를 다녔다"면서 앞으로 있을 총선에 아산갑 선거구 출마를 시사했다. 김 전 장관은 온양초, 아산중, 천안고를 다녔다.
아산갑 4선 현역 국회의원인 국힘 이명수의원은 10일 아산에서 의정보고를 겸한 '신아산경제권 미래전략' 저서 북콘서트를 개최하며 5선 도전의 세 몰이에 나섰다.
민주당 복기왕 전 아산시장은 지난 6일 "아산시는 독단 행정으로 일관하고 불통이라는 비판을 자아내고 있다. 이러한 사태를 해결해야 할 이명수 국회의원은 어떠한 역할도 책임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무책임의 전형"이라며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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