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주, 장기수 천안병 총선 출마 '세몰이'

출판기념회 연이어 개최, 보건행정전문가, 친이명계 강점 부각

지난 9일 장기수 국회공직자윤리위원이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장기수 위원 제공

지난 8일 박남주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이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박남주 부위원장 제공

[천안]재선 천안시의원 출신의 박남주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부위원장과 장기수 국회공직자윤리위원이 하루 간격으로 같은 장소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며 내년 총선 천안병 출마 행보를 본격화했다.

장기수 위원은 9일 천안 나사렛대 경건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2022년 대선에서 이재명 당대표 경선 후보 충남총괄상황실장으로 활약한 장 위원은 "피와 땀을 흘리며 지키고 이뤄냈던 대한민국의 역사가 한 사람으로 인해 무너지는 것을 지켜보았다"면서 "폭주 기관차를 멈추고 검찰 독재를 끝내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의지를 책에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당대표와 함께 복지국가를 넘어 인간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는 기본사회로 가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8일 같은 장소에서는 박남주 부위원장이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간호사 출신의 박 부위원장은 "지금 시대의 정치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전문성을 요구하고 있다"며 "보건행정분야 전문가 역할을 다하기 위해 오로지 국민만 보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천안병 총선 출마 주자로는 현역 의원인 이정문 국회의원과 박남주 부위원장, 장기수 위원, 김연 민주당 충남도당 정책특별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