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선장면 산란계 농장 1곳 고병원성 AI 확진

지난 9일 아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의 주재로 재난안전대책 본부 긴급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아산시 제공

[아산]충남 아산의 한 산란계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사례가 나왔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은 지난 9일 충남 아산시 선장면 죽산리 산란계 농장 1곳에서 검출된 AI 항원을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AI(H5형)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해당 농장의 랜더링 살처분을 실시했으며 10㎞ 방역대 내 34농가 157만여마리에 대해 이동 제한 조치했다. 이어 농가 통제초소, 사료 환적장 등을 설치했다.

이날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고병원성 AI관련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가축방역 관계부서 간 협력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럼피스킨과 이번 AI까지 질병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방역체계 점검 및 농장 소독 요령 홍보 등 적극적인 방역 조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