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석포제련소서 모터 교체한 작업자 사흘 뒤 숨져…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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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에서 공장 설비를 교체한 작업자가 사흘 뒤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경북 봉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60대 남성 협력업체 직원 A씨가 병원에서 치료받던 도중 숨졌다.
A씨는 지난 6일 석포제련소에서 공정 물질을 저장하는 탱크의 모터를 교체하던 중 불상의 이유로 누출된 가스를 흡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함께 작업한 다른 협력업체 직원 1명과 석포제련소 직원 2명도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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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지난 6일 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에서 공장 설비를 교체한 작업자가 사흘 뒤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경북 봉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60대 남성 협력업체 직원 A씨가 병원에서 치료받던 도중 숨졌다.
A씨는 지난 6일 석포제련소에서 공정 물질을 저장하는 탱크의 모터를 교체하던 중 불상의 이유로 누출된 가스를 흡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를 비소 가스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함께 작업한 다른 협력업체 직원 1명과 석포제련소 직원 2명도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전날 제련소 측에서 이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모터를 교체한 공장은 안전을 위해 출입을 통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련소는 상시근로자가 50인 이상인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업체다.
경찰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감식을 할 예정"이라며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는 업무상 과실 여부를 살펴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h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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