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없었으면, 트레블은 불가능했어!" 펩, 떠난 '제자'들에게 감사 메시지

한유철 기자 2023. 12. 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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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일카이 귄도안과 리야드 마레즈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맨시티 소식을 전하는 '시티 레포트'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는 귄도안이 여기에 남기를 바랐다. 마레즈 역시 여기에 남아주기를 바랐다. 하지만 그들은 새로운 도전이든 가족이든,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떠나기를 원했다. 그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그들이 없었다면 우리의 업적은 결코 이뤄질 수 없었을 것이다! 불가능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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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일카이 귄도안과 리야드 마레즈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2022-23시즌. 맨체스터 시티는 오랜 숙원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달성했다. 엘링 홀란드를 데려오며 마지막 퍼즐을 맞춘 맨시티는 UCL에서 순탄한 여정을 보내며 목표를 이뤄냈다.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인터밀란 등 강호들을 차례대로 만났지만 목표가 뚜렷했던 맨시티 선수들을 꺾기란 쉽지 않았다.


빅 이어를 들어 올린 맨시티. 프리미어리그(PL)와 잉글랜드 FA컵까지 제패하며 1998-99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잉글랜드 팀으로는 두 번째로 트레블을 달성하게 됐다.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이후, 맨시티는 변화를 겪었다. 커리어 말년에 다가선 선수들이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적'을 택한 것. 귄도안과 마레즈가 대표적인 선수였다. 귄도안은 바르셀로나로 떠났고 마레즈는 사우디의 러브콜을 받아 유럽 생활을 청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두 선수가 팀에 남기를 바랐다. 하지만 아끼는 제자들의 의견을 존중할 수밖에 없었다. 맨시티 소식을 전하는 '시티 레포트'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는 귄도안이 여기에 남기를 바랐다. 마레즈 역시 여기에 남아주기를 바랐다. 하지만 그들은 새로운 도전이든 가족이든,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떠나기를 원했다. 그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그들이 없었다면 우리의 업적은 결코 이뤄질 수 없었을 것이다! 불가능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맨시티를 떠난 두 선수. 각자의 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귄도안은 바르셀로나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20경기에서 1골 5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잉글랜드와 스페인 리그의 스타일은 달랐지만, 귄도안에게 적응기는 필요 없었다.


유럽에서 '최고의 윙어'였던 마레즈에게 사우디 무대는 좁디 좁았다. 알 아흘리에서 가브리 베이가, 알랑 생 막시맹, 프랑크 케시에,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과 호흡을 맞추며 컵 대회 포함 17경기 7골 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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