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김동연, 내년초 만난다… '베이벨리 메가시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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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북부권과 경기 남부권을 4차산업 선도지역으로 추진하기 위해 충남도와 경기도가 함께하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비전선포식'이 내년 1·2월쯤 개최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도에 따르면 양 도지사가 함께 할 베이밸리 메가시티 비전선포식이 내년 상반기 개최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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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북부권과 경기 남부권을 4차산업 선도지역으로 추진하기 위해 충남도와 경기도가 함께하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비전선포식'이 내년 1·2월쯤 개최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도에 따르면 양 도지사가 함께 할 베이밸리 메가시티 비전선포식이 내년 상반기 개최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양 도의 일정상 비전선포식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경기도와 일정을 조율중에 있으며 내년 1월이나 2월 쯤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당초 올해말 진행할 예정이었던 일정이 바뀐것은 최근 김포-서울 편입, 경기도 남북도 분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수사를 두고 벌어진 갈등 등 여러 정치적 사안들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영향을 미친 까닭으로 보인다.
상반기 1·2월에 베리밸리 메가시티 비전선포식을 개최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총선 이후로 행사 시기를 늦춰 전체적인 계획을 늦추지 않고 본격적인 총선 시기에 지역의 중요한 화두를 선거 후보들에게 제시, 공약에 반영하게 함으로써 서로 상생하겠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앞서 양 도는 연초부터 11월에 두 도지사가 참석하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비전발표식을 개최하겠다고 비정해 오다 12월로 일정이 늦췄다. 이에 김태흠 지사는 11일까지 해외순방이 예정돼 있고 연말인 이달 말은 양 도지사의 일정이 바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12월 중순이 베이밸리 메가시티 비전발표식의 적기로 여겨져 왔었지만, 최근까지 충남도는 공식 일정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
지난 7일 도 관계자는 "각 도지사가 한 자리에 함께하는 일을 제외한 다른 모든 일은 준비가 끝났다. 다만 두 지사의 일정이 문제"라며 "앞으로의 계획 발표만이 아닌 지속적으로 지적된 실질적인 성과에 대한 부분도 준비된 상태"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동안 비전선포식을 올해 할 것인가 내년에 할 것인가는 충남도에 있어 큰 고민거리였다. 올해 하기에는 여러 정치적 화두들과 총선이라는 태풍이 있고 내년으로 미룬다면 전체적인 사업 일정이 늦어진다는 부담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충남도만 추진하기도 쉽지 않았다. 그동안 경기도와 함께 한 노력과 시간들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뿐더러 아산만을 중심으로 경기도와 충청도가 행정 권역을 뛰어넘는 상생발전을 해보자는 베이밸리 메가시티의 본질도 훼손되기 때문이다.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1호 결제 정책으로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충남 북부권과 평택·안성·화성·오산 등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디스플레이, 수소 등 대한민국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육성한다는 사업이다. △아산만권의 대한민국 경제 발전 거점 육성 △국가 발전·지역 상생 기틀 마련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력 등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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