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다 건물 벽으로 돌진한 버스···“마을 버스 기사님이 운전 중 사망하셨다”

남윤정 기자 2023. 12. 1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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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인 마을버스 기사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도로를 이탈한 버스는 인근 건물 벽을 들이받았고 승객 4명이 다쳤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10분께 경기 파주시 광탄면의 한 도로에서 마을버스를 몰던 50대 운전기사 A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승객 한 명이 운전대를 잡기 위해 황급히 기사에게 다가갔지만 결국 버스는 인근 정미소 건물 벽을 들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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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서울경제]

운전 중인 마을버스 기사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도로를 이탈한 버스는 인근 건물 벽을 들이받았고 승객 4명이 다쳤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10분께 경기 파주시 광탄면의 한 도로에서 마을버스를 몰던 50대 운전기사 A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A씨가 쓰러지자 버스는 방향을 잃었다. 승객 한 명이 운전대를 잡기 위해 황급히 기사에게 다가갔지만 결국 버스는 인근 정미소 건물 벽을 들이받았다.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운전기사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80대 여성 등 승객 4명이 얼굴을 다치는 등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 내 설치된 CCTV 화면을 보면 A씨가 운전 도중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것으로 파악된다"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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