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도 좋아요 축하' 황인범 멋진 데뷔골, 팬들도 폭풍칭찬... 즈베즈다 3-1 완승
즈베즈다는 10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위치한 라지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믈라도스트 루카니와 홈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황인범이 쐐기골을 터뜨려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4-2-3-1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고, 팀이 2-1로 이기고 있던 후반 43분에는 환상적인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팀 동료 요반 미야토비치가 툭툭 공을 띄어 감각적인 패스를 건넸다. 이 공을 받은 황인범이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상대 압박을 벗겨낸 뒤 대포알 같은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한 뒤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즈베즈다 선수들은 황희찬의 득점을 확인한 뒤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황인범과 함께 세리머니를 하며 기쁨을 나눴다.
즈베즈다 구단도 공식 SNS를 통해 황인범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또 "즈베즈다에서의 첫 골"이라고 적어 이를 축하했다. '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도 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러 반응했다. 즈베즈다 현지 팬들 역시 "환상적인 골이었다", "훌륭했다"고 폭풍칭찬했다.
황인범을 향해 호평이 쏟아졌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황인범에게 좋은 평점 8.3을 부여했다. 이날 경기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황인범은 쐐기골과 함께 볼터치 82회를 기록했다. 이와 동시에 슈팅 2개를 날렸고 패스성공률도 92%나 가져갔다. 최고 평점을 받은 선수는 황인범의 골을 어시스트한 미야토비치였다. 평점 8.4를 기록했다. 세르비아 공격수 미야토비치는 팀의 두 번째 골이자 결승골까지 뽑아냈다.
경기 초반부터 황인범의 활약이 빛났다. 전반 8분 황인범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코너킥 상황에서 패스를 받은 황인범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는데 이것이 상대 수비수 팔에 맞았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는 즈베즈다의 공격형 미드필더 알렉산다르 카타이가 나섰다. 카타이는 침착하게 차 넣었다.
위기도 있었다. 즈베즈다는 전반 10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이 되자 즈베즈다가 다시 분위기를 유리하게 끌고갔다. 전반 22분 미야토비치의 추가골로 2-1을 만들었고, 황인범이 쐐기골까지 뽑아내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9월 세르비아 명문클럽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은 황인범은 이적 후 15경기 만에 첫 골을 기록했다. 단숨에 리그 주전 자리를 꿰찼고 리그뿐 아니라 '별들의 무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활약했다. 황인범은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경기를 모두 뛰었다. 또 다른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황인범에게 유럽챔피언스리그 평점 6.84를 부여했다.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국대 미드필더' 황인범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즈베즈다로 이적,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황인범과 즈베즈다는 4년 계약을 맺었다. 구체적인 이적료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세르비아 언론 폴리티카에 따르면 즈베즈다는 3년 안으로 황인범의 이적료 500만 유로(약 70억 원)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영입을 이뤄냈다. 이는 즈베즈다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에 해당한다.
즈베즈다는 세르비아 최강팀으로 꼽힌다. 지난 2017~2018시즌부터 수페르리가 6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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