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200호골' 리버풀, EPL 선두 등극…아스널, 빌라에 덜미 잡혀

안영준 기자 2023. 12. 1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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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31)가 리버풀 통산 200호골을 터뜨리며 팀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로 이끌었다.

리버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3-24 EPL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살라와 하비 엘리엇의 연속골을 묶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후반 22분 진 필립 마테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힘든 경기를 했지만, 살라가 후반 31분 동점골을 넣으며 선두 도약을 향한 불씨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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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2017-18시즌 입단 후 5시즌 만에 대기록 작성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운데)ⓒ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모하메드 살라(31)가 리버풀 통산 200호골을 터뜨리며 팀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로 이끌었다.

리버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3-24 EPL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살라와 하비 엘리엇의 연속골을 묶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3연승과 함께 11승4무1패(승점 37)를 기록,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두에 등극했다. 이날 애스턴 빌라에 0-1로 패배, 4연승을 마감한 아스널(11승3무2패·승점 36)은 2위로 내려갔다.

리버풀은 후반 22분 진 필립 마테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힘든 경기를 했지만, 살라가 후반 31분 동점골을 넣으며 선두 도약을 향한 불씨를 살렸다.

살라의 득점은 그가 리버풀 소속으로 기록한 200번째 골이다. 살라는 2017-18시즌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뒤 매 시즌 두 자릿수 이상 득점을 기록하고 두 번의 득점왕을 차지한 끝에 의미있는 역사를 썼다.

기세를 탄 리버풀은 후반 추가시간 엘리엇의 짜릿한 역전골까지 더해 승리로 경기를 매조졌다.

반면 아스널은 애스턴 빌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덜미를 잡혔다.

대어를 잡은 애스턴 빌라는 5경기 무패(4승1무)와 함께 11승2무3패(승점 35)로 3위에 자리했다.

아직 이번 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맨시티는 최근 4경기서 3무1패를 기록 4위(승점 30)까지 추락해 EPL 선두권은 대혼돈에 빠졌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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