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AD 40-20 대폭발, IND 돌풍 잠재웠다…레이커스, 인-시즌 토너먼트 초대 챔피언 등극

홍성한 2023. 12. 1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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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가 공수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뽐냈다.

레이커스는 인-시즌 토너먼트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LA 레이커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인-시즌 토너먼트 결승에서 123-109로 이겼다.

레이커스의 맞대결 상대인 인디애나는 인-시즌 토너먼트 팀 평균 득점 132.7점(토너먼트 1위)을 앞세운 화끈한 공격력으로 모두의 예상을 깨고 결승까지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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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인터넷기자] 데이비스가 공수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뽐냈다. 레이커스는 인-시즌 토너먼트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LA 레이커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인-시즌 토너먼트 결승에서 123-109로 이겼다.

인-시즌 토너먼트는 올해 NBA가 리그의 입장 및 광고, 중계권 수익 증대 등 흥행을 위해 처음 도입한 대회다. 우승팀 선수들은 1인당 50만 달러(약 6억 5천만원), 준우승팀은 20만달러(약 2억 6천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레이커스의 맞대결 상대인 인디애나는 인-시즌 토너먼트 팀 평균 득점 132.7점(토너먼트 1위)을 앞세운 화끈한 공격력으로 모두의 예상을 깨고 결승까지 진출했다.

레이커스는 단 2개의 3점슛(2/13)만을 성공시켰지만, 인디애나의 화력을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앤서니 데이비스(41점 20리바운드 6어시스트 4블록슛)가 원맨쇼를 펼치며 팀을 이끌었고, 오스틴 리브스(28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르브론 제임스(24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존재감도 돋보였다.


반면, 인디애나는 타이리스 할리버튼(20점 11어시스트)과 베네딕트 매서린(20점 2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마일스 터너(10점 7리바운드)와 버디 힐드(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침묵에 빠지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시작부터 양 팀의 화력이 폭발한 가운데 레이커스가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데이비스가 골밑 존재감을 뽐내며 13점을 몰아쳤다. 인디애나는 할리버튼, 오비 토핀의 3점슛으로 맞불을 놓았지만 역부족이었다. 리브스의 지원사격까지 나온 레이커스는 34-29로 1쿼터를 끝냈다.

2쿼터에도 레이커스의 리드가 이어졌다. 분위기를 이끈 이는 리브스였다. 돌파 득점과 중거리슛 등 다양한 득점 루트를 뽐낸 리브스는 2쿼터까지 22점을 폭발시켰다. 디안젤로 러셀과 데이비스도 득점을 보탰다. 전반전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65-59였다.

후반 들어 레이커스가 기세를 유지했다. 제임스와 데이비스의 계속된 득점이 나왔다. 이후 연속 실책으로 분위기를 내준 것도 잠시였다. 타우린 프린스가 이날 경기 레이커스의 첫 3점슛을 성공시키며 앞섰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90-82였다.

우승을 향한 마지막 10분. 레이커스가 위기를 맞았다. 토핀과 할리버튼, 터너에게 3점슛을 헌납하며 분위기를 내준 것. 그러나 캠 레디쉬의 연속 5점으로 역전을 허용하진 않았다.

이어 데이비스가 연속 10점을 폭발하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한 레이커스는 위기를 극복하며 승리를 지켰다.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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