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맨시티에 이어 아스널까지 격파' 빌라, EPL 우승권 경쟁의 '다크호스'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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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가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아스널까지 격파하면서 상위권 경쟁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등극했다.
빌라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빌라는 맥긴의 득점을 끝까지 지켜내면서 아스널에 1-0 신승을 거뒀다.
빌라는 11승 2무 3패(승점 36)로 맨시티를 제치고 리그 3위까지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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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아스톤 빌라가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아스널까지 격파하면서 상위권 경쟁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등극했다.
빌라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빌라는 전반 초반부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7분 레온 베일리가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로 돌파한 후 존 맥긴에게 패스했다. 베일리의 패스를 받은 맥긴은 왼발 터닝 슈팅을 시도했다. 맥긴의 슈팅은 골문 왼쪽 구석에 꽂혔다.
맥긴의 골은 결승골이 됐다. 빌라는 맥긴의 득점을 끝까지 지켜내면서 아스널에 1-0 신승을 거뒀다. 빌라는 11승 2무 3패(승점 36)로 맨시티를 제치고 리그 3위까지 올라섰다. 승점 3점을 추가하지 못한 아스널은 팰리스를 제압한 리버풀에게 1위를 내줬다.
아스널까지 제압하면서 빌라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EPL 홈 경기 15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빌라는 지난 3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2/23시즌 EPL 26라운드 이후 홈에서 치른 모든 경기에서 승리했다.
빌라는 또한 강팀을 상대로도 만만치 않은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빌라는 지난 26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직전 라운드였던 7일 맨시티전에서는 맨시티를 1-0으로 제압했다. 당시 빌라는 22개의 슈팅을 시도한 반면 맨시티는 슈팅 2개에 그쳤다.
빌라는 지난해 11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부임한 후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7위로 마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3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빌라의 등장으로 EPL 상위권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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