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백두 혁명전통' 무장 주문… "美 '일극세계' 종말" 주장도 [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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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당과 근로단체 조직, 일꾼들에게 '백두 혁명전통'으로 무장할 것을 주문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혁명전통의 대강령은 전면적 국가발전의 강위력한 무기이다'는 1면 기사를 통해 "(김정은) 총비서가 제시한 혁명전통 교양은 새로운 전환적 계기를 열어놓은 근본 지침이며,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심화될수록 확고히 틀어쥐고 나가야 할 투쟁의 기치, 승리의 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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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북한이 당과 근로단체 조직, 일꾼들에게 '백두 혁명전통'으로 무장할 것을 주문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혁명전통의 대강령은 전면적 국가발전의 강위력한 무기이다'는 1면 기사를 통해 "(김정은) 총비서가 제시한 혁명전통 교양은 새로운 전환적 계기를 열어놓은 근본 지침이며,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심화될수록 확고히 틀어쥐고 나가야 할 투쟁의 기치, 승리의 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모든 당 조직과 근로단체 조직, 일꾼들은 혁명전통의 대강령을 철저히 관철해감으로써 백두의 혁명전통을 영원한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전면적 국가발전을 위한 투쟁에서 기적과 승리를 창조해야 할 것"이라고 다그쳤다.
2면에선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김정은 총비서의 업적 등을 담았다는 '총서' 증보 개정판 소식을 전했다. 개정판 '총서' 2.06엔 김 총비서가 발표한 연설을 포함해 백두혈통의 업적·덕성을 담은 도서 21권이 추가됐다고 한다.
3면엔 '당 결정 집행으로 사람들이 강해지고 강산이 변한다'는 제목의 평안북도 방문기를 게재했다. 신문은 평안북도에선 당 중앙의 배짱과 기질을 배워 알곡 생산, 농촌살림집 건설, 발전소 건설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4면에선 '조국이 값높은 칭호로 내세워준 사람들' 코너를 통해 공훈산림공·수매원·수리공에 선정된 북한 주민들을 소개했다. 신문은 이들이 당과 국가의 고마운 은덕에 높은 사업 실적으로 보답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선전했다.
5면은 '관개체계 완비를 위한 다음해 공사 준비를 철저히 갖추자'는 기사를 통해 이상기후에 대비하기 위한 관개공사 준비를 주문했다. 신문은 "기상기후 조건이 농사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농업생산의 파동성을 극복하자고 해도 물 문제는 반드시 풀어야 할 필수적 과제"라며 교양사업과 일꾼들의 책임성 제고, 공사 자재·설비 준비, 건설자의 기술수준 제고 등을 주문했다.
6면은 '하수인의 가련한 신세'란 기사를 통해 지난달 29일 발생한 주일미군 '오스프리' 수송기 추락사고와 관련한 일본의 대응을 비난했다.
신문은 또 북한이 핵강국으로 부상하고 러시아·중국 등 신흥 강대국이 출현하면서 미국의 '일극체제'가 종말한다는 내용의 조선중앙통신 논평 '미국과 서방이 떠드는 세계분열은 일극세계의 종국적 파멸상만을 보여줄 뿐이다'도 같은 면에 게재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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