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10년 9240억 다저스행...2024시즌 한국에서 개막전 김하성과 맞대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타니 쇼헤이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를 떠나 LA 다저스의 품에 안겼다.
미국 주요 매체들은 10일(한국시간) "오타니가 다저스와 계약 기간 10년에 총액 7억 달러(약 9,240억 원)에 계약했다"며 그의 다저스행을 일제히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를 떠나 LA 다저스의 품에 안겼다.
미국 주요 매체들은 10일(한국시간) "오타니가 다저스와 계약 기간 10년에 총액 7억 달러(약 9,240억 원)에 계약했다"며 그의 다저스행을 일제히 보도했다.
오타니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다저스를 다음 팀으로 선택했다. 결정을 내리는 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 죄송하다"며 다저스 이적 사실을 밝혔다.
이로써 오타니는 MLB 종전 최고 계약인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의 12년 4억 2,650만 달러(약 5,630억 원) 기록은 물론 미식축구(NFL) 캔자스시티 치프스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의 10년 4억 5,000만 달러(약 5,940억 원)마저 뛰어넘었다.
또한 오타니가 받게 될 평균 연봉 7,000만 달러는 MLB 내 볼티모어 오리올스(6090만 달러)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5,690만 달러)의 올해 선수단 총 급여보다 많은 금액으로 초대형 계약이다.
오타니는 "6년 동안 나를 지지해 준 LA 에인절스 관계자들과 팬들, 이번 협상 과정에 참여한 각 팀 관계자들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항상 나를 응원해 준 에인절스 팬들의 지지는 큰 의미가 있었다. 지금까지 에인절스와 함께한 6년은 내 마음 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며 에인절스에 작별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오타니는 "다저스 팬들에게 나는 늘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언제나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것을 다짐한다"면서 "글로는 다 하지 못한 이야기가 있다. 더 많은 이야기는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겠다. 감사하다"며 다저스 이적에 관한 배경을 기자회견에서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4시즌 MLB 개막전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경기가 2024년 3월 20~21일 서울 고척돔에서 개최될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오타니는 LA 다저스 이적 후 첫 공식전에서 샌디에이고 소속 김하성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