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만 쳐다보는 토트넘
결국 손흥민의 ‘창’뿐이다.
월요일 새벽, 토트넘과 뉴캐슬이 격돌한다.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한 토트넘이 승리와 함께 다시 선두권 경쟁에 뛰어들 수 있을지 손흥민 활약 여부에 이목이 쏠리는 EPL 16라운드 토트넘 대 뉴캐슬 경기는 11일 월요일 새벽 1시 30분에 시작된다.
과연 토트넘은 상위권 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까. 변수는 손흥민의 몸 상태다. 손흥민은 지난 8일 웨스트햄과 경기 도중 몸 상태에 불편함을 느끼며 후반 43분 교체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우려를 표명했다.
토트넘은 현재 처참하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으나 1승도 거두지 못한 기록을 세웠다. 또한 뉴캐슬을 만나 1대 6이라는 굴욕적인 스코어와 동시에 2연패를 당한 토트넘은 주포 손흥민을 필두로 물오른 경기감각을 보이는 로 셀소, 로메로 등과 함께 뉴캐슬을 상대로 설욕전을 펼쳐야 한다. 빠른 주력과 양발, 오프더볼에 강점을 가진 손흥민이 부상 걱정을 날리고 뉴캐슬의 단단한 수비를 뚫어야 한다.
토트넘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하는 뉴캐슬이 승점 26점으로 어느새 토트넘을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친정팀을 만나게 된 뉴캐슬의 주장 트리피어는 정확한 킥력을 바탕으로 도움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수비수답지 않은 공격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정확한 크로스가 장기인 트리피어가 수비 불안을 노출한 친정팀 토트넘에 비수를 꽂을 수 있을까.
험난한 경기 일정 속에 손흥민이 토트넘을 이끌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는 EPL 16라운드 토트넘 대 뉴캐슬 경기는 11일 월요일 새벽 1시 30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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