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최다 드리블 성공’ 황희찬의 득점포는 다음 기회로…울버햄튼, 노팅엄 포레스트와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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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이 연패 중이던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다.
안방에서 연승 기회를 놓친 울버햄튼은 노팅엄 포레스트와 승점 1점을 나누는 데 그쳤다.
울버햄튼은 10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지난달 토트넘을 잡은 후 2연패로 기세가 떨어졌지만, 번리와의 주중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노팅엄 포레스트전 무승부로 리그 2경기 연속 승점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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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울버햄튼이 연패 중이던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다. 안방에서 연승 기회를 놓친 울버햄튼은 노팅엄 포레스트와 승점 1점을 나누는 데 그쳤다. 황희찬은 왕성한 활동량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기회 한 번 잡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10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황희찬은 저돌적인 돌파와 압박을 펼쳤으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울버햄튼은 리그 12위로 상승했다. 승점 19점(5승 4무 7패)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첼시와 승점이 같아졌다. 지난달 토트넘을 잡은 후 2연패로 기세가 떨어졌지만, 번리와의 주중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노팅엄 포레스트전 무승부로 리그 2경기 연속 승점을 쌓았다.
홈 팀 울버햄튼은 3-4-3 전형으로 나섰다. 주제 사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토티 고메스, 크레이그 도슨, 맥스 킬먼이 3백을 구성했다. 우고 부에노, 주앙 고메스, 마리오 르미나, 넬송 세메두가 경기장 가운데에서 공수를 지원했다. 파블로 사라비아, 마테우스 쿠냐, 황희찬이 스리톱을 이뤘다.
원정 팀 노팅엄 포레스트 역시 3-4-3 전형이었다. 맷 터너 골키퍼가 장갑을 착용했다. 무릴로, 무사 니아카테, 윌리 볼리가 후방을 지켰다. 해리 토폴로, 셰쿠 쿠야테, 오렐 망갈라, 니코 윌리엄스가 가운데 4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라이언 에이츠, 모건 깁스화이트, 앤서니 엘랑가가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14분 우측면에서 시도한 윌리엄스의 크로스를 토폴로가 머리에 맞추며 노팅엄 포레스트의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26분 스로인 상황에서 만들어진 기회에서 황희찬이 머리를 활용해 득점을 노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31분 쿠냐의 중거리 슈팅이 터너 골키퍼에게 잡혔다.
전반 33분 중원에서 공격을 만들어간 울버햄튼은 사라비아의 크로스를 쿠냐가 가볍게 마무리하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전반 추가시간이 6분 주어진 가운데, 전반 추가시간 5분 킬먼을 압박한 쿠야테가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맞았다. 결정적인 상황을 사 골키퍼가 막으며 울버햄튼이 위기를 넘겼다. 전반전 두 팀은 1골을 주고받으며 균형을 맞춘 채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후반 7분 노팅엄 포레스트는 혼전 상황에서 엘랑가의 슈팅이 골대를 맞추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 공격이 풀리지 않자 울버햄튼은 후반 24분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부에노, 사라비아를 빼고 맷 도허티, 장리크네르 벨레가르드를 넣었다.
후반 30분 공격진의 압박으로 공을 차지한 울버햄튼은 쿠냐가 좌측면을 무너트린 후 슈팅을 가져가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이후 황희찬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지는 장면도 나왔지만, 주심은 반칙 장면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경기 종료에 가까워질수록 두 팀은 추가 득점을 위해 공격에 집중했다. 다만 세밀함에서 떨어져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후반 추가 시간 4분 동안에도 두 팀의 결과물은 없었다.
풀타임을 소화한 황희찬은 그리 인상적이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스포츠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와 ‘풋몹’은 황희찬에게 각각 평점 6.8점과 6.2점을 줬다. 가장 많은 드리블 성공(4회)을 기록한 동시에 볼 경합 실패(8회)도 경기를 소화한 선수 중 1위였다. 공격에서 극과 극의 모습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긴 90분이었다.
안방에서 비긴 울버햄튼은 일주일 뒤 웨스트 햄 원정을 치르고 24일엔 홈에서 첼시를 만난다. 런던 팀을 연달아 만나는 황희찬이 득점포를 다시 가동할지 주목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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