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자 "'개딸'이란 말 쓰지 말라"…정정보도 요구 청원

차현아 기자 2023. 12. 10.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 개설자를 차징하는 이가 '개딸' 명칭의 파기를 요구했다.

또 "민주당은 '개딸'이라는 명칭을 쓴 기사 및 언론사에 대해 '민주당원'이란 명칭으로 정정보도 청구할 것을 청원한다"며 "의원들도 공식 파기된 '개딸'이란 명칭을 쓰지 말아달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더불어민주당 국민응답센터 홈페이지 갈무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 개설자를 차징하는 이가 '개딸' 명칭의 파기를 요구했다. 또 이 용어를 쓴 언론사에 대해서는 정정보도 청구를 해달라고 당에 요청했다.

10일 민주당 국민응답센터에 따르면 자신을 '명튜브'라고 지칭한 이 대표 지지자는 전날 이러한 내용의 청원 글을 올렸다.

스스로 '재명이네 마을' 개설자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재명이네 마을' 회원은) 개딸, 개혁의 딸이란 명칭을 쓰며 서로를 격려하고 민주당을 위해 이 땅의 검찰 독재를 막기 위해 힘을 내고 다시 일어났지만 상대 진영은 전두광(영화 '서울의 봄' 속 쿠데타 주도자)의 음모처럼 우리를 프레이밍해 선동했다"며 "이에 더 참지 못해 이 글을 작성하고 청원으로써 공식화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이 지구상에 있지도 않은 '개딸'이라는 기사 제목과 내용으로 민주당원을 매도한다면 마치 '폭도'라는 프레임을 걸어 광주를 잔혹하게 포격했던 전두환처럼 허위, 날조, 선동하는 기사와 기자로 확인하고 낙인찍겠다"고 경고했다.

또 "민주당은 '개딸'이라는 명칭을 쓴 기사 및 언론사에 대해 '민주당원'이란 명칭으로 정정보도 청구할 것을 청원한다"며 "의원들도 공식 파기된 '개딸'이란 명칭을 쓰지 말아달라"고 했다.

해당 청원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1000명 이상 동의를 얻었다. 청원글 게시 후 30일간 5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당 차원에서 답변해야 한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