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무슨 일이' 뮌헨 충격의 5실점 대패, 또 프랑크푸르트 악몽... "완전히 미쳤다"
뮌헨은 11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치방크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 원정경기에서 1-5로 패했다. 이로써 뮌헨은 개막 12경기 무패 행진이 끊겼다. 시즌 성적 10승2무1패(승점 32)로 리그 2위에 올라있는데, 같은 라운드에서 선두 레버쿠젠(승점 35)이 무승부를 기록해 두 팀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무패행진이 끊긴 것보다 '분데스 끝판왕' 뮌헨이 무기력한 대패를 당했다는 점이 더욱 충격이었다. 스포츠전문 433도 뮌헨의 대패 소식을 전하며 "완전히 미쳤다"고 전했다.
이번에 승리를 챙긴 프랑크푸르트는 5승6무4패(승점 21)로 리그 7위에 위치해 있다. 리그 다크호스로 꼽히지만 냉정히 우승권 전력은 아니다. 하지만 종종 뮌헨전에서 충격적인 결과를 만들어냈다. 지난 2019년에도 프랑크푸르트는 뮌헨을 5-1로 잡아냈다. 당시 니코 코바치 전 뮌헨 감독이 이 결과로 인해 경질됐다.
이날 역시 뮌헨의 수비진이 완전히 무너진 경기였다. 전체 슈팅에서는 뮌헨이 20대14로 앞섰으나, 결정적인 순간에서 뮌헨 수비진이 집중력이 흔들려 쉽게 골을 내줬다. 프랑크푸르트의 유효슈팅은 6개였다. 이중 5골이나 내준 것이다.
뮌헨 수비진 전체적으로 혹평을 받았다. 김민재도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낮은 평점 5.89를 부여했다. 팀에서 4번째로 낮은 점수였다. 또 다른 통계매체 풋몹의 평점도 5.3에 불과했고 소파스코어 역시 평점 6.2만 주었다. 김민재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중볼 경합 3차례 승리, 태클 1회, 가로채기 2회, 걷어내기 1회 등을 기록했다. 패스성공률은 93%였다.
뮌헨 수비진 중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다욧 우파메카노였다. 하지만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우파메카노의 평점은 6.32에 그쳤다. 월드클래스 풀백으로 평가받는 알폰소 데이비스의 평점은 5.85였다. 결정적인 실책을 범한 오른쪽 풀백 누사이르 마즈라위의 평점은 5.06이었다. 세계적인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평점도 4.93이었다. 선방이 하나 밖에 없었다.
뚜껑이 열리자 예상과 달리 프랑크푸르트가 분위기를 압도했다. 뮌헨은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마즈라위가 상대 크로스를 잘못 걷어낸 것이 화근이었다. 이것이 프랑크푸르트 파레스 차이비에게 갔고, 차이비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하지만 리바운드된 공을 오마르 마르무쉬가 재차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 수비진이 흔들렸다. 프랑크푸르트도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김민재는 전반 23분 상대 역습을 저지하려다가 거친 파울을 범해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뮌헨 공격도 아쉬웠다. 전반 25분 케인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으나 슈팅이 옆으로 빗나갔다. 전반 29분 약속된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추포 모팅이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뮌헨은 전반 44분 키미히의 중거리포로 한 골 따라붙었다. 하지만 후반 집중력을 이어가지 못했다. 후반 5분 디나 에빔베에게 다시 한 번 골을 허용했고, 5분 뒤에는 안스가르 크나우프에게 쐐기골까지 얻어맞았다.
벼랑 끝에 몰린 뮌헨은 세르주 그나브리, 토마스 뮐러, 자말 무시알라까지 투입해 점수차를 좁히려고 했으나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원정에서 충격의 대패를 안았다.
뮌헨은 오는 13일 유럽챔피언스리그 최종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맞붙는다. 하지만 뮌헨은 이미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이기 때문에 힘을 빼고 나올 가능성이 있다. 부담을 덜고 이번 충격 대패에서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식발표] '마침내' 오타니 "저 LA 다저스 갑니다" 직접 발표! 한국서 데뷔전 확정 '10년 9240억' 세
- NC 미녀 치어리더, 아슬아슬 끈 비키니 '아찔' - 스타뉴스
- 역대급 '탈亞 몸매', 브라톱-레깅스 끝판왕 자태 - 스타뉴스
- '청순 여신' 치어리더 대반전, 깜짝 '명품 몸매' - 스타뉴스
- 맥심 모델, 비키니가 너무 작아... 넘치는 볼륨감 - 스타뉴스
- 2025년도 BTS 지민의 해..166주 연속 스타랭킹 남돌 '1위' - 스타뉴스
- '새해 첫 훈훈' 방탄소년단 진, 아이돌차트 12월 기부스타 1위 - 스타뉴스
- 강한나, '日음란물 업로더' 박성훈과 '폭군의 셰프' 출연 - 스타뉴스
- '日음란물 업로더' 박성훈 민폐..'폭군의 셰프' 대본 리딩 취소 [종합] - 스타뉴스
- 송가인, 트로트 여신의 무적 행진..스타랭킹 女트롯 177주째 1위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