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야구에 온 것을 환영해"… 오타니 영입에 다저스 팬 잇몸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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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행을 확정지었다.
원소속팀 LA 에인절스 팬들은 슬픔을 표현한 반면 다저스 팬들은 기쁜 마음을 한껏 드러냈다.
반면 다저스 팬들은 "쇼타임(SHOHtime)", 10월 야구에 온 것을 환영한다, "오타니를 싫어했던 다저스 팬들이 모두 소리 지를 소식"이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메이저리그 타 팀 팬들은 "축하한다 다저스, 너희들이 오타니의 커리어를 구했어", "부디 다저스에서는 행복하길"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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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행을 확정지었다. 원소속팀 LA 에인절스 팬들은 슬픔을 표현한 반면 다저스 팬들은 기쁜 마음을 한껏 드러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가 다저스와 10년 7억달러라는 기록적인 계약을 맺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오타니 역시 10일 자신의 SNS에 다저스를 상징하는 LA 로고를 올리며 "긴 시간 결정을 내리지 못해 야구 팬들과 관계자 여러분들께 죄송했다"며 "다저스로 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도류' 오타니는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였다. 원소속팀 에인절스의 퀄리파잉 오퍼(2024년 기준 1년 2032만5000달러)를 거절하고 FA 신분으로 시장에 나왔고 이후 다저스, 시카고 컵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강력히 연결됐다. 특히 지난 9일에는 오타니가 토론토행이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도는 등 오타니를 향한 비시즌 관심은 정말 뜨거웠다.
다만 오타니의 토론토행은 이후 거짓임이 밝혀졌다. 그리고 약 하루가 지난 이날(10일), 오타니는 공식적으로 다저스의 일원이 됐음을 선언했다.
이 사실을 접한 메이저리그 팬들은 X(구 트위터)에서 각양각색의 반응을 내비쳤다. 먼저 에인절스 팬들은 "에인절스가 가장 큰 패배자", "왜 하필 다저스일까"라며 지역 라이벌인 다저스로 이적한 것에 좌절감을 내비쳤다. 또한 일부 격양된 팬들은 오타니를 향해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반면 다저스 팬들은 "쇼타임(SHOHtime)", 10월 야구에 온 것을 환영한다, "오타니를 싫어했던 다저스 팬들이 모두 소리 지를 소식"이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메이저리그 타 팀 팬들은 "축하한다 다저스, 너희들이 오타니의 커리어를 구했어", "부디 다저스에서는 행복하길"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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